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주열린학교, 검정고시 74명 합격

2005년 개교이래 165명 배출

  • 웹출고시간2015.08.25 15:26:27
  • 최종수정2015.08.25 15:26:34
[충북일보=충주] 성인 문자해득교육기관인 충주열린학교(교장 정진숙)가 25일 발표된 2015년 검정고시에서 무려 74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충주열린학교는 2005년 개교이래 2013년 34명, 2014년 57명, 2015년 74명 등 총 165명의 검정고시 합격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 검정고시에서는 70대 1명, 60대 20명, 50대 32명, 40대 이하 21명등 74명이 합격했다.

특히 김모(71)씨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초등 검정고시에 합격했고, 남모(67) 씨는 국어,도덕 각 100점, 과학,실과 각 95점, 수학 85점으로 평균 95점을 받아 당당히 합격했다.

또다른 김모(68) 씨는 "가난에 찌들려 감히 공부는 생각도 못하고 어려운 환경에 자랐다 "며 "피땀 흘려 열심히 살아 부자가 되어 사회생활을 하는 데 학교 이야기만 나오면 기가 죽었다"고 지난날을 회상했다.

이에 그는 "용기를 내 충주열린학교 문을 두드리게 됐고, 중학교 과정 검정고시에 이어 이번에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했다"며 기쁨의 눈물 흘렸다.

그는 "대학에 진학해 방황하는 청소년들 지도하겠다.청소년들에게 효와 예의를 지도하며 봉사하는 것이 꿈"이라고 밝혔다.

충주열린학교는 2005년 '사랑 ·나눔 ·섬김'이라는 교훈아래 충주시민의 평생교육을 통하여 자존감을 회복하고 세상의 주인으로 당당하게 살아가기 위한 목적으로 개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