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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2.09.17 18:53: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영동대 여검객들이 지난 1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5회 미르치과기 전국여자검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 영동대학교 여검객들이 국내 유일의 여자검도선수권대회를 2년 연속 석권했다.

영동대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5회 미르치과기 전국여자검도선수권대회' 대학·일반 단체전에서 지난해에 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영동대는 8강에서 전남 초당대를 2대0으로, 준결승에서 용인대를 1대0으로 각각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 영동대는 숙적 한양대와 접전 끝에 1대0 승리를 거두며 2년 연속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선봉에는 4년 이수현이 섰다. 중견에는 강새르미(3년)가, 주장에는 맏언니 류현지(4년)가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냈다. 국가대표인 류현지는 준결승에서 상대선수를 머리치기로 누르고 결승진출을 견인했다.

영동대 여검객들의 눈부신 활약은 매년 지속되고 있다. 올 들어서도 SBS검도왕대회 개인전우승(류현지), 회장기전국검도선수권대회 개인전(류현지)·단체전 우승, 문화체육부장관배 전국학생검도대회 개인전 우승(이화영)을 차지했다.

지난 5월25~27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15회 세계검도선수권대회'에서는 영동대 강새롬(3년), 류현지, 졸업한 이윤영이 주축이 된 한국팀이 일본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영동대는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지난해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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