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오창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8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를 충북 청주에 건립하기로 했다"며 "정치적 고려 없이 과학적·객관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1조 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인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은 올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시작해 늦어도 오는 2022년에는 공사에 나설 전망이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에 따르면 방사광가속기 유치 시 6조7천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지역 내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2조4천억 원, 고용창출 효과는 13만7천명에 달한다.
충북도는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통해 △기업유치 △관련 연구기관 집적 △도시 인프라 확대 등 획기적인 지역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사광가속기는 전자가 자기장속을 지날 때 궤도가 휘어지면서 접선방향으로 나오는 빛을 이용하는 장치로, 초정밀 현미경 역할을 한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