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 오창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최종 후보지역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대전에서 방사광가속기 유치의향서를 제출한 강원 춘천, 경북 포항, 전남 나주, 충북 청주에 대한 발표평가를 진행한 뒤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후보지를 청주(오창)와 나주 2곳으로 압축했다.
도는 △안정된 지형 △착공시기를 과기부 예정보다 단축할 수 있는 오창테크노폴리스의 준비된 입지 △방사광 가속기 구축 시 활용과 발전방향에 대한 지자체의 합리적인 사업계획을 잘 설명한 것이 1차관문을 통과한 요인으로 보고 있다.
과기부는 7일 후보지 2곳에 대한 현장실사를 진행하고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장방문은 사업유치계획에 담긴 예정부지를 방문해 타당성을 살피는 것으로, 치명적 결함이 없는 한 발표평가 1순위가 최종 우선협상대상자로 낙점될 가능성이 높다.
현장설명과 질의응답이 가능한 해당업무 담당 국장을 포함한 5인 이내 인원만 참석할 수 있으며 필요 시 간단한 설명자료 제공이 가능하다.
도는 △편리한 교통망과 접근성 △발전가능성 △안정적 지반 △사전행정절차 완료 등 입지적 강점을 다시 한 번 피력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결과는 당초 7일 오후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8일로 미뤄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도 관계자는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통해 반도체, 태양광, 바이오, 이차전지 등 충북의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이 더욱 성장하고 오창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과학도시로 우뚝 설 것"이라고 말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