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음성군의원들이 32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북 유치를 위한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한 뒤 사진을 찍고 있다.
ⓒ음성군의회
[충북일보] 음성군의회는 32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최용락 의원이 대표 발의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충북 유치를 위한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군의회는 이날 충북도가 4차 산업혁명 기술 개발에 한발 앞서는 최첨단 과학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충북에 유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군의회는 건의문에서 "충북은 반도체, 의약품, 의료기기 등 방사광가속기 관련 산업군이 밀집돼 있다"며 "청주국제공항과 KTX오송역, 경부·중부고속도로 등 사통팔달의 교통망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송 생명과학 산업단지와 대덕연구단지, 정부출연연구소들이 인접해 정부의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과 연계해 큰 시너지 효과도 낼 수 있다"며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충북에 유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군의회는 이날 채택한 건의문을 국회와 관련 부처에 전달했다.
정부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입지 후보지를 올 상반기 중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