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박재원기자] 실종 열흘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온 조은누리양(14) 수색 현장에서 후원자 역할을 톡톡히 한 청주시가 조양 모친으로부터 감사 인사를 받았다.
조양 어머니는 27일 시청을 방문해 "시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 드린다"며 인사를 했다.
시는 수색기간 자치행정과를 중심으로 간식 지원과 간이화장실 설치, 실종 전단 배포 등 행정 조력자 역할을 했다.
경찰과 군인 수색인력(하루 평균 400명)에 빵과 음료를 지원했고, 자원봉사자(하루 120명)에 급식도 제공했다.
수색현장에는 현장지원반과 제초 인력을 투입했고 구급차량, 의료·간호인력도 배치했다.
실종자 가족의 건의에 따라 간이화장실을 설치해 현장 인력의 불편도 해결했다.
시민 협조를 유도하기 위해 지역 주요 전광판과 버스정보시스템(BIS) 614곳, 도로전광판(VIS) 10곳에 실종 여중생 찾기 홍보영상을 송출했고 시내버스 437대 내부에는 홍보전단지을 부착하기도 했다.
현수막 48개와 홍보전단지 10만 부를 제작해 617개 아파트에도 게시했다.
/ 박재원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