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실종 1일차)
모친과 모친 지인 가족 등 11명과 함께 여름휴가차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내암리를 방문한 조은누리(14)양. 일행과 무심천 발원지로 향하다 "벌레가 많다"며 먼저 하산. 1시간여 뒤 내려온 일행은 휴대전화를 소지하지 않은 조양이 보이지 않자 자체 수색을 벌인 뒤 경찰에 실종 신고.
◇7월 24일(실종 2일차)
경찰 기동대 등 경찰 150여명·소방 60여명과 드론·수색견 등이 투입돼 조양 실종 지점 인근까지 수색. 성과 없자 경찰 공개수사 전환.
◇7월 25일(실종 3일차)
경찰·소방 수색인력 120여명 투입. 이날부터 육군 37사단 병력 100여명이 수색에 동참. 이날 청주에 97.7㎜의 장맛비가 내리면서 수색 난항. 페이스북 등 SNS서 조양 실종 전단 공유.
◇7월 26일(실종 4일차)
경찰·소방·군 등 250여명 인근 수색. 경찰, 인근 CCTV와 진·출입 차량 블랙박스 영상 확보·분석과 탐문 수사. 현장 이탈 가능성·범죄 혐의점 등 발견 안 됨.
◇7월 27일(실종 5일차)
충북산악구조대·의용소방대 등 민간단체 수색 인력 70여명 자발적 수색 지원. 이시종 충북지사·장선배 충북도의장·한범덕 청주시장 등 기관단체장 현장 방문해 수색 편의 제공 약속.
◇7월 28일(실종 6일차)
경찰·소방·군·민간 단체 등 300여명 주말 대규모 수색. 별다른 성과 없음.
◇7월 29일(실종 7일차)
경찰, 13공수특전여단에 특전사 투입 요청. 각 기관단체 조은누리양 실종 관련 긴급회의 등 개최.
◇7월 30일(실종 8일차)
산악 수색 특화된 특공·기동대대원 250명 현장 투입. 경찰·소방·군·행정기관 수색인력 310명, 수색견 6마리 등 수색 계속. 신희웅 청주상당경찰서장 언론 브리핑서 "열화상 카메라 장착된 드론으로도 조양 흔적을 찾을 수 없었다. 범죄 혐의점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사건 장기화 우려.
◇7월 31일(실종 9일차)
특공·기동부대·37사단 등 군 장병 450여명, 가덕면 내암리와 맞닿은 보은군청 공무원·보은경찰서 직원 등 모두 500여명 현장 수색. 충북대학교병원 정신과 전문의·언어치료 교사·특수학급 담임교사 등 지체장애 2급인 조양의 행동 패턴 분석을 위한 전문가 등 수색 지원. 노승일 충북지방경찰청장, 경찰 총력 투입 지시.
◇8월 1일(실종 10일차)
계속된 폭염에도 경찰 791명·군 450명·소방 20여명 등 1천200여명 대규모 현장 수색. 대전지방경찰청·충남지방경찰청서도 지원. 수색견 13마리 투입. 충북도교육청 '특별교육재정수요지원비' 1천500만 원 마련, 수색활동 예산 지원.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 청주지역 NH농협은행·하나로마트 등에 실종 전단 게시 등 청주시민 조양 찾기에 합심.
◇8월 2일(실종 11일차)
경찰 724명·군 530명·소방 26명 등 인력 1천290명, 수색견 22마리, 드론 등 투입. 지속적으로 수색 범위 확장. 오후 2시35분께 보은군 회인면 신문리 산 35번지에서 32사단 박상진 원사(진)과 수색견 달관이 조양 발견. 의식·호흡 양호한 상태로 구급차 통해 충북대학교병원 이송. 이날 오후 4시 55분 조양과 모친 상봉. 충북대병원 측 "건강 상태 양호"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