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KTX세종역 신설 관련 자체 용역 발주

1억5천만원 들여 10월까지 사전 타당성 재조사

2019.01.31 16:22:23

세종시가 KTX세종역 설치를 추진 중인 금남면 발산리 일대. 호남고속철도로 KTX 열차가 지나가고 있다.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충북도·공주시 등 인근 지자체들의 반대가 심한 가운데,세종시가 'KTX세종역' 신설을 다시 추진한다.

정채교 세종시 건설교통국장은 31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올해 건설교통국 주요 업무 계획에 대한 언론 브리핑을 했다.

이 자리에서 정 국장은 "시 자체 예산 1억5천만 원을 들여 'KTX 세종역 신설 사전 타당성 재조사 용역'을 전문기관에 발주, 10월까지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KTX세종역 신설 추진 예정지 위치도.

ⓒ네이버
KTX 세종역 설치와 관련, 세종시가 자체적으로 용역을 맡기는 것은 처음이다.

정 국장은 "용역에는 세종시 인구 증가와 중앙 부처 추가 이전 등 그 동안 달라진 교통 수요 여건을 반영하겠다"며 "당초 목표로 한 준공시기(2025년)도 앞당기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TX 세종역은 지난 2017년 5월 정부의 예비 타당성 검토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이 0.58에 불과,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판명났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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