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교통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논의 재개하라"

2017.08.31 15:31:31

[충북일보] 우진교통㈜이 올해 초 잠정 보류된 청주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위한 논의 재개를 촉구했다.

우진교통은 31일 "그동안 중단된 준공영제 논의를 즉각 가동해야 한다"며 "시는 논의가 중단된 시간을 반면교사 삼아 준공영제 도입을 위한 로드맵을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우진교통은 "현재 청주시의 대중교통 정책은 총체적 난국"이라며 "소신 있게 추진하지 못한 시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우진교통은 "시는 준공영제 도입의 사실상 무산과 노선 개편이 늦어지는 것에 대해 변명으로 일관하지 말아야 한다"며 "시민 위주의 업무 자세로 버스업계가 처한 조건과 상황을 (타개할 수 있게)견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준공영제 도입의 핵심인 표준운송원가를 놓고 청주시는 버스회사가 이견을 보이고 있어 준공영제 추진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시는 운수업체가 표준운송원가 산정에 합의하면 논의를 재개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시는 지난 1월 말 시내버스 준공영제 추진협의회 7차 회의를 끝으로 협의를 잠정 보류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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