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산성도로 개선 사업 속도

2017.04.23 14:44:44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산성도로의 시설 개선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이다.

청주시가 제출한 '산성도로 우회전차로 개선과 긴급제동시설 설치 공사' 사업 예산 10억원이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예결위와 본회의에서도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오는 27일 예산이 세워지면 곧바로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내년 8~9월 토지 보상, 도시 관리계획 변경 등의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말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화물차 사고가 빈번히 발생한 산성도로 내리막 구간(1.9㎞)에는 긴급제동시설이 설치된다.

산성도로와 동부우회도로를 연결하는 직선도로도 개선된다. 이곳 역시 우회전 급커브에 따른 화물차량 사고가 잦았다. 이번 보수를 통해 회전 반경(R값)이 기존 30~33m에서 50m 이상으로 넓혀진다.

상당구 명암동 컨벤션센터 앞 교차로에서 산성동 상당산성 입구까지 3.97㎞를 잇는 산성도로는 2009년 12월 개통했다.

명암동 방향으로 터널을 통과한 이후 1.9㎞ 내리막도로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 '죽음의 도로'라는 악명이 붙었다.

이 구간에서 개통 후 올 3월까지 4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2명이 목숨을 잃고 74명이 부상을 입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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