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립철도박물관 청주 유치 염원이 담긴 62만명의 서명부가 국토교통부에 전달된다.
국립철도박물관 청주유치위원회(이하 유치위)가 4일 오후 2시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국립철도박물관 청주 유치 기원 서명운동 60만 명 달성 보고대회·전달식'을 했다.
이 자리에는 공동유치위원장인 이승훈 청주시장과 한장훈 충북지역개발회장을 비롯해 설문식 충북도 정무부지사, 박종규 충북도의회 부의장, 유철웅·노영수·오석송·전은순·김기동 부위원장, 이두영 운영위원장, 시·도 의회 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서명운동은 도내 각 시·군을 비롯해 민간사회단체, 충북농협, 교육기관, 기업체, 정당 등 전 도민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진행됐다.
각종 행사장은 물론 KTX오송역, 성안길, 행정기관 민원실, 병원, 시장 등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서명운동이 전개돼 지난달 23일 당초 목표였던 50만 명을 돌파했다. 이어 지난달 28일 60만 명을 넘어 30일까지 61만7천76명이 서명에 동참했다.
유치위는 보고대회 후 국립철도박물관의 청주 유치를 바라는 도민들의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전달했다.
이승훈 시장은 "도민 여러분이 보내 주신 국립철도박물관 청주 유치 염원이 담긴 62만명의 서명부가 중앙정부에 전달돼 국립철도박물관 청주 유치에 한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래철도의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국립철도박물관이 유치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국비 1천억 원 이상을 투입해 5만여㎡에 연면적 2만여㎡의 국립철도박물관을 건립하는 국책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곳에는 철도산업 과학기술관, 철도역사 문화 전시관, 어린이 철도 테마파크, 철도입체 체험영상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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