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선철도 내년 예산, 정부안 34억원 수용 통과

수안보 포함 2단계구간 기본설계 본격 착수 예정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원회는 28일 중부내륙선철도에 대한 내년도 예산안을 정부안대로 반영키로 했다.

이날 예결소위 심의를 마친 중부내륙선 철도 2013년 예산(안)은 1단계구간(이천~충주) 실시설계 마무리 예산 24억원과 충주~수안보~문경까지의 2단계구간 기본설계비 10억원 등 총 34억원이다.

이로써 이천~충주는 물론, 그동안 계획단계에 머물러 있던 충주에서 수안보, 문경까지의 기본설계가 시작됨으로써 2단계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윤진식 국회의원(새누리, 충주)은 "중부내륙선 철도예산에 대한 일부 의원의 삭감요구가 있었으나 정부와 소위 위원들을 적극적으로 설득, 정부(안)대로 반영돼 다행이다"며 "비록 적은 예산이지만 1단계 설계마무리와 2단계 기본설계 착수라는 매우 의미있는 예산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소위 심의를 마친 내년도 정부예산(안)은 12월 중 소위 및 본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