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진식 국회의원 "중부내륙선, 착공부터 복선으로"

2011.07.25 14:02:03

윤진식 국회의원(한나라, 충주·사진)은 25일 오전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당선 1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7.28보궐선거로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해주신 시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인사한뒤"충주발전과 충주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1년"이라고 회고했다.

그는1년을 보낸 소간에 대해 "할일은 많으나 시간이 짧다는 것을 느꼈다"여 "'더 큰 충주'를 만들기 위한 확고한 발판을 마련하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고위층 행정관료에서 정치인으로 변신한 뒤 느낀 소감에 대해 "주민들과 삶의 현장에서 함께 부대끼며 생활해 보니 공직생활에서 느낄 수 없었던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음을 확인했고 배운 게 너무 많았다고 생각한다"며"충주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전국 이슈 보다 지역문제에 더많은 시간을 할애해 낙후된 고향 충주를 발전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활동의 성과에 대해△재정자립도 20%대의 충주시 예산을 1조원 시대를 연것△충주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 △중부내륙선 철도 복선화 추진 △충주대와 철도대 통합추진 △대기업유치를 꼽았다.

윤 의원은 이중 경제자유구역 지정 추진과 관련, "경제자유구역은 기업유치와 자본투자를 이끌어 냄으로써 충주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큰 그릇(충주 역사상 최고의 발전 전환점) '과 다름없다"며 "연내 그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자유구역 개발 추진은 충주의 미래 일자리, 먹거리를 창출할 수 있는 획기적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수도권과 충주를 잇는 새로운 중심축이 될 중부내륙선 철도를 이번 기회에 단선이 아닌 복선으로 성사시켜야 하며 그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내다봤다.

중부내륙선 철도 복선화는 조만간 타당성 조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윤 의원은 특히 중부내륙선 복선화에 대해 "(단선)공사를 하면서 복선화는 불가능하며, (단선)완공 후 복선화할 경우 20~30년 뒤에나 가능하게 될 것"으로 지적했다.

윤 의원은 향후 계획에 대해 "20대와 30대의 젊은 세대가 자신의 고향에서 일할 수 있는 터전을 닦고, 인구를 현재의 20만명에서 30만명으로 늘리기 위한 '충주발전 2030' 공약을 실현시키기 위해 굵직한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멀리 보고, 충주발전을 앞당길 수 있는 기반을 닦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장 보람됐던 일은 무엇인가에 대해 "13개 읍면지역에 대해 '민생투어'를 하면서 주민들과 마을회관에서 함께 잠을 자며 대화를 한것"이라며"주민들과 인간적인 교류를 할수 있고 그들의 애환을 공유할 수 있어 국회의원된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농촌의 고령화문제, 기계화에 따른 임대농의 면세유 문제 등을 알 수있게 됐다며 9월정기회때 정부와 이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한나라당충북도당위원장 출마를 고사한것에 대해"내코가 석자"라고 표현하고 "지역구 일도 많은데 충북 전체 문제에 대해 활동할 여력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윤 의원은 현재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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