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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침략자에서 협력하는 파트너 됐다"

104주년 3·1절 기념사서 한·미·일 협력 강조

  • 웹출고시간2023.03.01 15:08:13
  • 최종수정2023.03.01 15:08:13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일 "3·1운동 이후 한 세기가 지난 지금 일본은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와 경제, 그리고 글로벌 어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가 됐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개최된 '104주년 3·1절 기념식' 기념사에서 "복합 위기와 심각한 북핵 위협 등 안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미·일 3자 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 연대하고 협력해서 우리와 세계시민의 자유 확대와 공동 번영에 책임 있는 기여를 해야 한다"며 "이것은 104년 전,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외친 우리 선열들의 그 정신과 결코 다르지 않다"고도 했다.

아울러 "우리가 이룩한 지금의 번영은 자유를 지키고 확대하기 위한 끊임없는 노력과 보편적 가치에 대한 믿음의 결과였다"며 "그 노력을 한시도 멈춰서는 안 될 것이다. 그것이 조국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선열에게 제대로 보답하는 길"이라고 역설했다.

또한 "우리는 조국을 위해 헌신한 선열을 기억하고 우리 역사의 불행한 과거를 되새기는 한편, 미래 번영을 위해 할 일을 생각해야 하는 날이 바로 오늘"이라며 "우리 모두 기미독립선언의 정신을 계승해서 자유, 평화, 번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주제로 열린 기념식은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애국지사·독립유공자와 유족, 주요 공직자·각계 대표, 주한외교단, 시민 등 1천3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개식선언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주제영상 상영,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기념사, 기념공연,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3·1절을 맞아 104명이 독립유공자 포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기념식에서는 1920년 8월부터 대한신민단 의연대원으로 함경도 일대에서 단원·군자금 모집 등의 활동을 펼친 고(故) 김언배 선생의 후손 김종순씨 등 독립유공자 후손 5명에게 직접 수여됐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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