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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과학기술 기반 글로벌 연대 제안

두바이 포럼서 미래설계 구상 밝혀

  • 웹출고시간2023.01.17 17:42:03
  • 최종수정2023.01.17 17:42:03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7일 오전(현지시간) '미래 비전 두바이 포럼'에 참석해 "우리는 이제 과학기술에 기반한 연대와 협력을 통해 기후 위기, 팬데믹, 고령화, 저성장이라는 인류 공통의 위기를 극복하고 인간의 존엄이 최우선 가치로 존중되는 미래를 함께 설계하며 글로벌 연대를 통해 이를 구현해 나아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미래박물관에서 개최된 이날 포럼은 윤 대통령이 글로벌 지도자로서 미래 설계에 대한 철학을 처음 밝히는 자리였다.

윤 대통령은 "기술선택권과 기술통제권은 평화와 번영을 추구하는 우리에게 생존권만큼 중요하다"며 "어떠한 일이 있어도 포기할 수 없고 포기해서는 안 되는 가치가 인간의 존엄"이라고 말했다.

또한 "과학기술은 끊임없는 혁신으로 진화하되, 우리가 지향하는 가치를 실현하는 일에 전적으로 기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는 리처드 데이비드 헤임즈 아시아미래기획원 회장, 린다 밀스 뉴욕대 수석부총장, 레이 오 존슨 UAE 기술혁신연구소장 등 석학들과 사라 알 아미리 UAE 첨단기술 특임장관, 추경호 경제부총리,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등 양국 정부 관계자가 패널로 참여했고 양국 각료, 기업인 등 150여 명이 청중으로 참석했다.

행사는 '과학기술 혁신'을 통해 인간의 존엄을 지키고 '글로벌 과학기술 연대'를 통해 인류 문제 해결 필요성을 제언한 후, 각 분야 석학 및 양국 장관들이 인류의 미래를 위한 대통령의 제언에 대해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포럼에서) 제안한 과학기술적 해법을 통한 보편적 가치 증진과 인류 문제 해결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기 위해 가까운 시일 내에 서울에서 미래비전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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