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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UAE·스위스 순방 '세일즈 외교' 집중

이재용·최태원 등 100여 명 규모 경제사절단 동행
다보스포럼 특별연설·글로벌 기업 CEO 간담회 예정

  • 웹출고시간2023.01.10 17:14:56
  • 최종수정2023.01.10 17:14:56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4~21일 6박 8일 일정으로 아랍에미리트(UAE)와 스위스를 방문한다.

대통령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10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의 새해 첫 순방 일정을 브리핑했다.

윤 대통령은 모하메드 자이드 알 나흐얀 대통령의 초청에 따른 UAE를 국빈 방문한다.

윤 대통령은 14~17일 머물며 정상회담, 국빈 오찬, 아크부대 및 바라카 원전 방문, 경제 및 에너지 관련 행사 참석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스위스 방문은 세계경제포럼 연차총회, 즉 다보스포럼 참석을 위한 것으로 윤 대통령은 17일 UAE에서 스위스 취리히로 이동해 현지에서 동포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18일에는 다보스로 이동해 국내·외 주요 글로벌 기업 CEO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또한 2030 부산 엑스포 박람회 유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서 '한국의 밤' 행사에도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19일 다보스 포럼에서 단독 특별연설도 한다.

윤 대통령은 범세계적 경제 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한 국제 협력의 방안에 관해서 연설할 예정이며 이후 취리히 공과대학을 방문해 석학들과 과학기술 분야 협력 방안에 관해서 논의한 뒤 귀국길에 오르게 된다. 한국에는 21일 도착한다.

UAE 국빈 방문은 1980년 양국 수교 이래 처음이다.

김 실장은 "윤 대통령이 최초로 UAE를 국빈 방문하는 것은 한국과 UAE 간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도약시키고자 하는 양국의 기대감이 투영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첫 순방국이자 중동 지역 첫 방문지로 UAE를 선택한 것은 우리 외교의 초점을 경제 활성화와 수출 확대에 맞추고자 하는 윤 대통령의 확고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형제의 나라인 UAE와 4대 핵심 분야, 즉 원자력, 에너지, 투자, 방산에서 전략적 협력을 대폭 강화할 것이며 다수의 MOU 체결을 통해서 한-UAE 간 협력의 폭과 깊이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이번 순방에 100여 개 우리 기업으로 구성된 경제사절단을 대동, 우리 기업의 UAE 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UAE 국부펀드와의 협력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 대통령 취임 후 경제사절단이 꾸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 등이 경제사절단으로 이번 순방에 참여한다.

김 실장은 다보스 포럼 참석과 관련 "다보스 포럼은 주요국 정상들과 국제기구 대표, 글로벌 기업인, 학계와 시민사회 리더가 모여 국제 현안을 논의하는 영향력 있는 민간 주도의 국제경제회"라고 소개한 뒤 "경제안보 외교, 세일즈 외교, 공공 외교를 입체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햇ㅋ다.

아울러 "이번 다보스 포럼의 주제는 '분열된 세계에서의 협력'으로 기후변화, 경기 둔화, 지정학적 위기 속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해 밀도 있는 협의가 이루어질 것"이라며 "윤 대통령은 특별연설을 통해 공급망 강화, 청정에너지 전환, 디지털 질서 구현을 위한 국제 협력과 연대의 길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한국의 주도적 역할과 의지를 국제사회에 각인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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