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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11.30 13:38:04
  • 최종수정2022.11.30 13:38:04
[충북일보] 대통령실은 30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를 향해 "윤석열 대통령이 마치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거래해 부산 엑스포 유치를 포기한 듯 마타도어를 퍼뜨리고 있다"며 사과를 촉구했다.

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무함마드 왕세자와의 회담 관련 야당의 가짜뉴스에 대한 대통령실의 입장을 전한다"며 "현재 한덕수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실이 전 세계를 돌며 2030부산세계박람회를 위한 치열한 유치전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 총리는 지난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해 170개 회원국 앞에서 첫 경쟁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며 부산이 최적의 개최지임을 호소하는 '부산 이니셔티브'를 선언했다"며 "또한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등을 특사로 파견해 민관합동으로 부산 엑스포와 국익 관철을 위한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수석의 이같은 입장은 전날 민주당 김성환 정책위의장이 원내대책회의에서 "항간에는 사우디 네옴시티 프로젝트 수주 등을 대가로 부산 엑스포 유치를 포기한 것은 아니냐 하는 의혹과 걱정을 하는 국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부울경 시민들이 희망고문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빈 살만 왕세자와 어떤 약속을 했는지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발언하면서 나왔다.

김 수석은 "대한민국 청년들의 미래를 지켜줄 통상교역의 논의 자리를 저급한 가짜뉴스로 덧칠한 발언이자 공당의 언어라고는 믿기지 않는 수준 이하의 저질 공세"라고 비난한 뒤 "다른 나라 정부까지 깎아내리고 모욕한 외교 결례와 국익을 저해한 자해 발언에 사과하지 않는다면 엄중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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