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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1.21 10:50:22
  • 최종수정2019.01.21 10:50:22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은 집안에서도 마을방송을 선명하게 들을 수 있는 무선방송 시스템 구축에 2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미설치 마을 전체를 대상으로 올해 안에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무선을 이용한 마을방송 시스템 개선사업이 주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설치 마을의 설치 요구가 급증함에 따라 당초 2021년 완료 계획을 올해로 앞당겨 추진함으로써 난청 문제가 조기에 해소될 전망이다.

기존 마을방송은 옥외 확성기를 이용해 산재돼 있는 가구나 자연마을에 방송해 가정 내까지는 방송 내용이 정확히 전달되지 않는 한계 갖고 있었다.

군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23억 원을 투입해 122개 마을 각 가정에 무선을 이용한 단말기(스피커)를 설치해 난청 문제를 해결해 오고 있다.

또한 무선방송 시스템 설치로 마을회관을 직접 찾아가 방송을 하거나 일일이 전화를 해야 했던 마을 이장의 번거로움도 사라질 전망이다.

김경호 미디어정보과장은 "이 사업은 정확한 정보 전달을 통해 주민의 행정 참여를 유도할 뿐만 아니라 지진, 태풍, 홍수 등과 같은 긴급한 재난 상황 시 신속한 재난 방송으로 주민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 / 김윤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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