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소방서, 경량칸막이 이용 피난 안내

[충북일보=증평] 증평소방서가 공동주택 화재 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해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는 경량칸막이 활용법을 홍보하고 나섰다.

경량칸막이는 아파트 화재 시 출입구나 계단으로 대피하기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옆 세대로 피난하게 하기 위해 석고보드로 만들어 놓은 벽체로 건축법 시행령 46조에서는 공동주택 중 아파트 4층 이상인 층의 각 세대가 2개 이상의 직통계단을 사용할 수 없는 경우 대피 공간 설치 면제 방안으로 경량칸막이를 설치토록 돼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경량칸막이의 존재 여부를 모르는 경우가 많고 부족한 수납공간을 해결하기 위해 붙박이장, 수납장을 설치하는 등 비상대피 공간을 다른 용도로 변경해 사용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경량칸막이가 설치돼 있음에도 이용할 줄 모르는 시민이 많다"며 "화재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히 탈출 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병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