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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11.28 13:10:18
  • 최종수정2018.11.28 13:10:18

괴산군 농업기술센터 내 비닐하우스에서 재배 중인 황금맛찰옥수수.

ⓒ 괴산군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농업기술센터는 센터 내 비닐하우스에서 재배 중인 황금맛찰옥수수 종자를 다음달 수확 후 내년부터 농가 실증 시범사업을 통해 괴산지역에 집중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세 번에 걸쳐 전국 소비자 및 농업인과 재배농가 등을 대상으로 식미평가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기존 대학찰옥수수보다 맛과 색, 재배특성 등이 뛰어난 것으로 판명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군은 지난 7월 농촌진흥청과 국유품종보호 전용실시권 계약 체결 후 상표등록(상표명 : 괴산황금맛찰옥수수)까지 마친 상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황금맛찰옥수수'는 이삭 길이가 20cm로 길고, 도복(작물이 비나 바람에 쓰러지는 일)과 병해충 등에 강하고 알곡을 끝까지 맺는 특성을 지닌 우수한 품종이다.

특히 비타민A의 전구물질로 항산화 성분인 베타카로틴 함량이 많아 △노화방지 △인지능력강화 △눈건강 △항암작용 등에 특히 효과가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예상된다.

또한 '황금맛찰옥수수'는 기존 대학찰옥수수보다 출사일수가 4일이나 빠르고, 수량 면에서도 18%나 높게 나타나 농민들에게 큰 기대감을 주고 있다.

김흥기 소장은 "내년부터 2025년까지 7년간 황금맛찰옥수수 64t을 괴산지역에만 단독 보급할 계획"이라며 "빠른 시일 내 보급하면 지역농가의 소득 향상은 물론 괴산의 농산물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생산·보급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괴산 / 김윤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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