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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종 옥천군수 "논란 빚은 가축시장 사용 않겠다"

법 어긴 건 아니지만, 방역 책임자로서 책임 통감 밝혀

  • 웹출고시간2018.11.27 11:41:21
  • 최종수정2018.11.27 11:41:21
[충북일보=옥천] 옥천가축시장을 자신의 딸이 운영하는 웨딩홀 주차장으로 사용해 논란을 빚는 김재종(사진) 옥천군수가 이 시장을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27일 보도자료를 내 "해당 가축시장은 군수가 되기 훨씬 전인 2016년 축협과 정식으로 임대차 계약을 해 적법하게 사용했다"고 밝힌 뒤 "웨딩홀 혼잡을 피하려는 조치였는데, 가축 방역을 총괄하는 군수가 되니 무한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현행 가축전염병 예방법은 가축시장에 드나드는 축산차량에 대해 소독과 출입일지 작성을 의무화할 뿐, 일반 차량에 대한 규정은 따로 마련돼 있지 않다"며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부실방역 주장을 반박했다.

그의 딸이 운영하는 A 웨딩홀은 한 해 150만 원의 임차료를 내고 이 가축시장을 빌려 주말과 휴일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가축전염병 전파경로가 될 수 있는 축산시설이 아무런 통제 없이 일반에 개방되면서 주변에서는 방역에 구멍이 뚫렸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 가축시장을 관리하는 보은옥천영동축협 측은 "A 웨딩홀과 임대계약을 해지하고, 장이 서지 않는 날은 문을 걸어 잠가 외부인 출입을 막겠다"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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