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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증가속도, 노동생산성 2배 이상"

중기중앙회 "10년간 최저임금 4배·생산성 1.8배 증가"

  • 웹출고시간2018.07.17 17:57:40
  • 최종수정2018.07.17 17:57:40
[충북일보] 중소기업중앙회가 최저임금 증가속도가 노동생산성보다 2배 이상 높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17일 중기중앙회는 지난 10년 간 최저임금의 증가속도가 중소제조업의 노동생산성보다 2.2배 빠르게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자료를 통해 "지난 2000년부터 2017년까지 18년 동안의 중소제조업 노동생산성은 약 1.8배 증가한데 비해, 최저임금은 약 4배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2000년 중소제조업 노동생산성을 100으로 놓고 봤을 때 2017년은 183.3이다.

노동생산성은 부가가치를 기준으로, '실질GDP / 노동투입량'으로 산출했다. 지수는 2000년을 기준으로 중기중앙회에서 재산정했다.

연도별 중소제조업 노동생산성은 △2005년 134.1 △2010년 158.7 △2011년 163.7 △2012년 163.6 △2013년 161.8 △2014년 170.4 △2015년 170.8 △2016년 176.9 △2017년 183.3이다.

구간별로 보면 2000년~2009년은 연평균 5.2% 증가한데 비해, 2010~2017년은 연평균 2.1% 증가해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점차 감소했다.

최저임금은 2000년을 100으로 봤을 때 2017년 403.8이다.

연도별 최저임금은 △2005년 166.2 △2010년 231.6 △2011년 245.6 △2012년 260.6 △2013년 279.4 △2014년 299.2 △2015년 323.3 △2016년 346.9 △2017년 403.8

구간별로 보면 2000년~2009년 연평균 9.2%, 2010년~2017년 연평균 8.3% 증가했다.

중기중앙회는 "중소제조업의 노동생산성은 연평균 3.6% 증가한데 비해 최저임금은 8.6% 증가했다"며 "최저임금은 평균적으로 동생산성 대비 2.38배 빠르게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2000년~2009년 구간(1.76배)보다 2010년~2017년 구간(3.96배)에서 격차가 더 커졌다"고 덧붙였다.

한편, 같은 기간 제조부문 대기업의 노동생산성은 2.2배 증가해 중소제조업(1.83배)보다 높은 것으로 자사됐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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