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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환

청주시 청원구 건설교통과 토목개발팀장

여름철은 장마와 집중호우, 폭염, 태풍 등 기상이변으로 크고 작은 각종 재난이 연이어 발생하는 계절이다.

올여름 기상전망에 따르면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나 폭염 강도와 일수가 증가하고 대기 불안으로 국지성 폭우 등 지역적 편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올해도 시간당 100㎜에 육박하는 국지성 집중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재당국에서는 철저한 사전 대비를 서둘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방재시설인 우수저류시설, 하천, 하수시설 등 각종 시설 설계 기준을 강화하고, 지역별 방재성능 목표를 상향해 강화된 기준에 따라 시설의 보강이 필요하며, 장마철을 앞두고 관내 곳곳의 옹벽, 절개지, 대규모 공사현장 등의 시설을 점검해야 한다.

또 올 여름철에는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복지 차상위계층 주거지역 및 농촌 취약지역 등에 무더위 쉼터 확대 지정이 필요하며, 도시 유동인구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도로 그늘막 등 생활 밀착형 폭염 저감 대책 개선도 필요하다.

이 같은 재난취약시설은 여름철 태풍과 집중 호우가 많이 발생하는 우기철에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지금부터 유비무환 자세로 대비해야 할 것이다.

특히 도로 절개지의 경우 사유지가 많아 지자체에서 쉽게 손을 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청주시는 배수펌프장 5개소, 하천 197개소(662㎞), 댐 1개, 우수저류시설 3개소, 배수문 55개소, 저수지 184개소, 대규모 공사장 등 재해취약시설에 대해 점검 중이다.

인명피해 발생 우려 여부, 수방자재 비축 현황, 비상대피계획 수립, 수용소 지정 여부 등이 중점 점검 대상이다.

아울러 공사 중인 대형 건축물과 옥외광고물, 여성·아동·청소년시설, 체육시설 등도 안전점검 대상이다.

청주시 경우 올해도 재난관리기금 162억 원을 확보했다.

시민들께서도 나와 가족의 안전을 위해 풍수해 및 폭염 대비 국민행동요령을 미리 숙지해, 재난이 발생했을 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대비하는 마음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기이다.

지난해도 우리나라는 각종 재난 및 재해 사고가 많이 발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고가 발생한 당시에만 부산스럽게 움직이다가 이내 잊어버리고 새로운 사고에 맞닥뜨려야 했다.

여기에 예측 불가능한 사고가 복병으로 도사리고 있기도 하다.

장마나 태풍은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하고 대비할 수 있는 자연재해이다. 자연재해를 완전히 막을 수는 없지만 절개지나 옹벽, 공사현장 등은 미리미리 점검해 장마와 태풍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철저한 안전 대비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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