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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원씨 스포츠마사지로 통증 싹"

영동제일요양병원 부원장
보건소 재활센터서 재능기부

  • 웹출고시간2018.03.20 17:15:51
  • 최종수정2018.03.20 19:27:53

영동제일요양병원 박수원 부원장이 영동군보건소 장애인스포츠마사지교실에서 주민들에게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보건소 재활센터에서 운영 중인 장애인스포츠마사지교실에서 자신이 가진 재능을 활용해 따뜻한 교감을 나누는 이가 있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영동제일요양병원에서 부원장으로 재직하며, 프로그램 강사로 참여자들의 인기를 얻고 있는 박수원(49) 씨.

지난해 여름, 그는 자신이 습득하고 있는 재능을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다는 것 자체를 영광으로 여겨 군 보건소에 재능 기부 의사를 전했다.

군도 박 씨의 노력과 의지에 호응해 지난해 8월 프로그램을 개설 후, 군민들의 건강을 살피고 있다.

그는 재능기부활동 프로그램 시작부터 8개월째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생활체육지도자, 운동처방지도자, 사회복지사, 스포츠마사지 등 수많은 자격증을 가진 이 분야에서 베테랑이다.

매주 1회, 3시간 정도의 적지 않은 시간을 프로그램에 할애하지만, 군에서 지급되는 자원봉사활동비도 일절 사양하고 있다.

군 보건소는 교통비 등 실비에 소요되는 금액을, 자원봉사 활동비로 지급하려 했지만 박 씨의 고집을 꺾지 못했다.

매주 목요일 오후 보건소 재활센터는 열기와 활력으로 가득차고, 박 씨는 뇌병변 및 지체장애인들과 교감하며 열정을 다해 재활치료를 돕고 있다.

박 씨는 "제가 가진 작은 재주가 지역의 몸이 불편하신 분들의 통증을 조금이나마 줄여주고 희망이 될 수 있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며 "시간이 허락되는 한 최선을 다해 군민들에게 희망을 전하며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애인스포츠마사지교실은 매주 목요일 영동군보건소 재활센터 작업치료실에서 6명의 전문 보건인력과 함께하며, 이달 말까지 운영예정이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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