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포도와 와인 고장 새로운 활력, 와인터널 마무리 공사 '한창'

영동명품 와인을 녹여낸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집약

  • 웹출고시간2018.03.14 13:26:57
  • 최종수정2018.03.14 13:26:57

전체공정 95%로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영동 와인터널.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 산업특구로 지정된 영동군이 와인터널 개발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와인터널은 와인 생산과 판매 기능을 갖춘 '복합테마관광시설'로, 와인1번지 영동군의 명품 와인을 녹여낸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집약됐다.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의 핵심시설이자 영동관광 유치 활성화를 위한 신호탄이다.

이 터널은 총 사업비 135억원이 투입돼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 입구 어귀에 자리잡고, 폭 4∼12m, 높이 4~8m, 길이 420m로 규모로 조성중이다.

충청북도 균형발전사업의 일환이기도 한 와인터널은 영동군이 와인터널 개발을 통해 지역의 신성장동력인 와인을 고부가 가치 관광산업으로 연계해 '대한민국 와인 1번지' 도약의 기폭제로 삼겠다는 군의 의지가 반영됐다.

지난해 말에는 와인터널이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로하스인증을 획득했다.

영동군의 포도, 와인 등 농촌관광자원과 연계해 자연, 생태, 문화, 휴양체험 등 특색 있는 문화공간이 조성되며 새로운 관광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게 된다.

이로 인해 관광객 유입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6차산업 발전 등 지역발전의 새로운 활력과 변화의 계기를 맞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영동군은 지역 100년 먹거리를 책임질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의 여러 사업들 중에서도 포도와 와인의 고장 명성에 걸맞게 공들이고 있다.

2016년 2월 본격 착공한 조성사업은 현재 전체공정률 중 95%정도가 진행됐으며, 마지막 공정인 터널 내 전시시설 제작설치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군은 터널조성을 4월까지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시범운영을 거쳐 올해 하반기 개장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시, 시음, 체험, 판매 등이 한곳에서 이루어지며 5개 테마 전시관, 문화행사장, 레스토랑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힐링사업소 고한권 개발팀장은 "와인터널이 완공되면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서 영동관광을 이끌 며 와인 명품화와 관광객 유입, 지역농가 소득 증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와인의 향기와 문화가 가득한 힐링 공간이 만들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와인터널이 들어설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는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총 2천675억원이 투입된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