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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02.19 18:22:38
  • 최종수정2018.02.19 18:22:38

멜로디 박의 추상화는 일상을 통한 경험이 작가의 감정을 통해 표현된다.

ⓒ 홍익대 홍문관
[충북일보] 멜로디 박 전시회가 21일부터 3월 5일까지 홍익대학교 홍문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멜로디 박은 2012년 박태희라는 본명으로 전시를 시작했으며 미술을 전공하지 않았던 그는 영국 미술대학에서 학사와 석사, 레지던시 과정을 마치고 한국에서 첫 번째 개인전을 열게 됐다.

추상화는 작가의 주변 환경 그리고 일상을 통한 경험이 작가의 감정을 통해 조형적으로 표현된다. 멜로디 박 역시 일상, 예를 들면 스코틀랜드의 비와 구름, 추운 겨울, 해가 뜰 때쯤, 꿈 등과 같은 감각적 시공간에 대한 관심으로부터 작업을 시작한다.
이를 색과 구성적 조형 요소로 표현해 내는데 색은 멜로디 박에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는 작가의 성장 과정, 신체적 특징과 관계되는데 그로 인해 색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그것은 색을 풍부하고 아름답게 표현하는 원동력이 됐다. 나아가 작가가 일상의 시각적, 청각적, 촉각적 경험을 시각 예술인 회화로 옮겨내는 것이다.

선과 면으로 이루어지는 추상적 이미지는 작가의 반복적 드로잉 연습에서 비롯된다. 마치 무용 동작을 연습하듯 행위적인 드로잉을 수없이 반복하고 비로소 캔버스에 담는다. 이미지는 작가의 일상이 머릿속에서 드러나기 전에 몸이 먼저 반응하는 순간적, 무의식적 표현의 결과물인 것이다.

이번 전시는 이미지 없는 이미지와 색을 통해 직관적으로 소통하는 찰나의 순간을 즐기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박 작가는 강조했다.

/ 조무주 문화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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