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겨울철 화목보일러 화재주의 요구

영동 학산면 주택 전소피해

  • 웹출고시간2017.12.18 11:36:25
  • 최종수정2017.12.18 11:36:25

지난 15일 영동군 학산면 지내리 한 주택에서 화목보일러 취급부주의로 불이나 전소된 모습.

[충북일보=영동] 영동소방서가 겨울철 화목보일러 취급 부주의에 따른 화재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 소방서는 화목보일러 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주민들의 화목보일러 사용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실제로 지난 15일 학산면 지내리 소재 한 주택에서 화목보일러 취급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택 1동과 가재도구 등이 모두 타 1천며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관내 화목보일러를 사용하는 가정은 대부분 농촌 외곽지역의 농가들로, 사용자가 대부분 고령이어서 유사시 대응능력이 떨어져 대형화재로 번질 우려가 되고 있다.

또한 대다수 가정에서 화목 보일러에 불을 땐 뒤 잠드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안전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화목보일러 등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불연재로 구획된 별도의 공간에 설치 ▲보일러 및 난로 주변 2m이내 가연물을 두지 말 것 ▲건축물 접촉면으로부터 열 차단 가능한 단열판 설치 ▲연소실 및 연통 안에는 타르 등 찌꺼기가 쌓이지 않도록 주기적인 청소 ▲불을 지펴둔 채로 장시간 출타 자제 등 안전수칙 숙지 등이다.

송정호 소방서장은 "화목보일러 화재원인은 대부분 사용자의 취급부주의 및 안전수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 발생 한다"며 "화목보일러 사용 전 연통청소 및 주변에 장작 등 가연물을 두지 말고 특히 보일러의 장기사용으로 연통이 막힐 수 있으니 연통청소 또는 교체 해줄 것"을 당부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