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영동군, 지역경제살리기 '한마음'

영동사랑상품권 이용확대로 지역상권 보호 활력

  • 웹출고시간2017.05.29 10:55:35
  • 최종수정2017.05.29 10:55:35

박세복 영동군수가 영동 전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를 듣는 등 지역경제살리기에 직접 나서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지역내 주요 기관·단체들과 함께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 해법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29일 군에 따르면 지역자금 역외유출 방지와 지역내 자금순환 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영동사랑상품권 유통을 확대하기로 했다.

최근 경기불황과 청탁금지법 시행 등으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권의 불경기 해소와 전통시장 살리기의 일환이다.

군은 현재 군 산하기관에만 발행하던 영동사랑상품권의 이용을 확대하고자 1차로 전통시장 자매결연 기관을 상품권 구매에 참여, 뜻을 같이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NH농협은행영동군지부와 계약을 맺고 기존 매월 3천900여만원 규모의 상품권 구매를 4천800여만원으로 늘렸다.

이달부터 영동군청을 비롯해 영동경찰서, 영동교육지원청, 영동세무서, NH농협영동군지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영동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유원대학교, KT영동지사, 영동로타리클럽 등 총10개 기관·단체, 920여명이 참여한다.
ⓒ 영동군
영동사랑상품권은 식당, 슈퍼, 주유소 등 군내 가맹점 361개소에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며, 오는 6월부터 영동전통시장내 상품권가맹점에서 사용할 경우 쿠폰이 발행돼 전통시장상인회에서 사은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관내 상품권 구매 확대는 박세복 영동군수의 지역경제 살리기와 군민 화합을 위한 강력한 의지를 토대로 각 기관·단체가 함께 동참하자는 요청으로 이루어지게 됐다.

이외에도 군은 침체된 내수시장 및 전통시장 이용 확대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관내 외식업소의 이용 확대를 통해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명절에만 집중됐던 영동 전통시장 장보기 운동을 매월 9일, 19일, 29일을 '전통시장 가는 날'로 정하고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캠페인을 추진중이다.

또한 매월 2회 추진해오던 외식하는 날을 올해부터는 매주 수요일로 확대했고 각종 포상금·시상금 지급시 영동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해 활발한 소비활동을 촉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영동사랑상품권 이용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현재 미참여 기관·단체와 기업체 등에도 참여토록 독려할 계획"이라며 "지역상권을 보호하고 지역경제 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영동사랑상품권은 매월 급여 공제 등으로 4천800여만원을 발행중이며, 인구증가 시책 전입세대 지원 등을 포함하면 연 9억5천만원 정도 발행하고 있다.

영동 / 손근방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동계훈련으로 전국체전 6위 탈환 노릴 것"

[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