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潘, 본격적인 대권행보 거세지는 야당 공세

추미애·심상정 대표
"대권 포기하라" 비난
새누리당·바른정당은
문 전 대표 비판으로 응수

  • 웹출고시간2017.01.16 17:54:57
  • 최종수정2017.01.16 22:09:12
[충북일보=서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대권행보를 본격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맞춰 반 전 총장을 겨냥한 야당의 공세도 본격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는 16일 최고위원회에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을 향해 어설픈 대권 주자를 흉내 내지 말고 자중하라"고 비판했다.

추 대표는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의 낯 뜨거운 모셔오기 경쟁에 반 전 총장이 제대로 처신해야 할 것"이라며 "국정 농단에 나라가 파탄 지경에 이른 데 대해 합당한 책임을 지는 게 정당정치, 책임정치인데, 반 전 총장이 이에 대한 물타기용 도구로 쓰임새가 끝난다면, 조국이 배출한 유엔 사무총장이 뭐가 되겠냐"고 반문했다.

진보 진영 대권주자인 심상정 정의당 대표도 이날 광주에서 대선 유력 주자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에게 불출마를 공개 요구했다.

심 대표는 이날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얼마 전 드디어 그 분(반 전 총장)이 오셔서 한국 물정이 어두워서 그런지 뜬금없이 정치 교체를 외쳐 '유엔 사무총장 이력 하나를 대통령 면허로 착각하고 있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이명박, 박근혜 정권에서)지난 10년 간 나라를 결딴낸 세력과 기회주의 세력을 모아내면 대통령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체가 퇴행"이라며 "우리 민주주의와 국민들의 수준을 몰라도 너무 모르는 것"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그러면서 "반 총장 출마 자체가 정치 교체가 아니라 정치 퇴행"이라며 "'반기문 대통령'은 박 '대통령 탄핵 실패' 만큼이나 불가능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맞서 새누리당은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해 공세를 퍼부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문 전 대표가 사드 배치 문제의 결정권을 다음 정부로 넘기자고 주장한 데 대해, 북핵 미사일을 어떻게 막는다는 것인지 대안은 없고, 세태에 따라 말 바꾸기를 하는 것 같아 종잡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바른정당 정병국 창당추진위원장도 문 전 대표가 말 바꾸기로 국민을 혼란하게 하고 정치권에 대한 혐오감을 가중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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