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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지식재산창출지원사업 업계 큰 '호응'

충주시 관내기업 대상으로 총63건 지원
선행기술조사 23건, 국내특허 19건, 상표 13건, 디자인 1건, 해외특허 7건
충주지식재산센터 지식재산권리화 지원 사업 센터개소 이래로 최대 성과

  • 웹출고시간2015.12.08 16:39:35
  • 최종수정2015.12.08 16:39:35
[충북일보=충주] 충주상공회의소(회장 강성덕) 충주지식재산센터가 시행한 '충주시 지식재산창출지원 사업'이 기업의 지식재산 경영을 적극 지원해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주지식재산센터는 매년 연차사업으로 기업의 지식재산 인프라 구축 및 지식재산 대응전략 육성을 위한 '지식재산은행(IP-BANK) 사업'을 추진하여 왔으며, 이를 통해 충주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특허기술동향조사분석(PM), 선행기술조사(유사중복기술연구방지), 연구개발 담당자 및 특허전담자 지식재산기초교육 및 침해분쟁교육, 시장동향 조사, 특허 및 상표 출원지원, 침해분석, 기술이전 컨설팅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충주시 관내기업들에게 국내외 출원 시 발생하는 비용을 덜어주기 위해 보조금을 중소기업에 특허 130만원, 실용신안 90만원, 상표 25만원, 디자인35만원, 해외특허(PCT)300만원, 해외특허(개별국)700만원, 해외상표250만원, 해외디자인280만원을 지원하는 '지식재산권리화 지원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에따라 올해 (주)가나, 고려전자(주), (주)패시픽사이언스, (주)이엠자연, ㈜지오그린, 삼호중장비산업(주), 새한전자(주), 하소미디어, 한국필터(주) 등 9개 기업이 수혜기업으로 선정되었다

특히 수혜기업 중 고려전자(주)(대표 박연주)의 경우 지난해 IP-Bank 사업을 통해 신규 사업 아이템인 '전기자동차 배터리 서미스터' 분야에 대한 지식재산 컨설팅이 이뤄졌으며, 올 IP-Bank 사업을 통해 해당 분야의 신규 특허 출원에 성공하는 등 보유 기술의 지식재산 권리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고려전자는 또한 신사업 분야 개척을 위한 국가 연구개발사업 신청을 준비하고 있으며, IP-Bank 사업을 통해 관련 분야의 특허동향정보를 획득, 사업영역의 확대 및 신규 매출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주)패시픽사이언스(대표 임복희)는 영업상표 출원에 대한 IP-Bank 컨설팅을 통해 상표 5건 출원에 성공했으며, 신규 사업분야 모색을 위한 기존 기술, 학술 정보, 특허 등에 대한 광범위한 정보를 획득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보유하고 있는 친환경 기술이 농촌진흥청 인증을 받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컨설팅이 이루어져, 향후 용이한 제품화가 기대되고 있다.

삼호중장비산업(주)(대표 나정덕)의 경우에는 IP-Bank 사업을 통해 해외 경쟁업체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고 보유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획득했으며, 나아가 침해 예방을 위해 특허를 분석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을 IP-Bank 지원 하에 실시하는 등 지식재산 관리 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가고 있다.

새한전자(주)(대표 정순일)는 지난해 IP-Bank사업 컨설팅의 도움을 받아 선정된 정부 연구개발 사업의 결과물에 대해 올해 특허 출원에 성공, 기술 권리화에 성공했으며, 올해도 IP-Bank 사업을 통해 신규 연구개발 과제와 관련한 보유 기술의 성공적 권리화를 위한 선행특허조사 결과를 전달받아 후속 연구개발 전략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이밖에 올해 IP-Bank 사업을 통해 (주)가나(대표 조원희)에는 한국남동발전과 공동 추진중인 사업에 활용하기 위한 석탄재 재활용 기술 동향정보가, (주)지오그린(대표 장창학)에는 타사와의 특허분쟁 가능성을 예방하기 위한 법적 대응 서비스가 제공되었고, 하소미디어(대표 정현철)에는 보유 지식재산권에 대한 관리 컨설팅을, 한국필터(주)(대표 경윤현)에는 필터프레스 기기 생산에 활용중인 핵심 기술에 대한 기술가치평가 서비스가 지원되었다.

또한 지식재산 권리화지원 사업인 충주시 관내기업을 대상으로 총63건(선행기술조사 23건, 국내특허 19건, 상표 13건, 디자인 1건, 해외특허 7건)을 지원, 센터개소이래 최대 성과를 이뤘다.

IP-BANK 사업을 통해 지식재산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 받은 기업들은 "보유 기술의 지식재산 권리화를 통해 기업 기술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었으며, 특히 지식재산을 경영에 접목하여 연구개발 전략 수립, 특허분쟁 예방 등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충주지식재산센터 관계자는 "충주시 기업들에 지속적으로 지식재산창출지원 사업을 제공함으로써, 기업들의 지식재산 권리화와 각종 인증 획득이 촉진되어 기업경쟁력 향상 및 매출 증대로 이어져 왔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식재산권(특허, 상표 등)을 보유하고 있는 관내지역 중소기업에게 지식재산 종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지식재산경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 충주시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함은 물론, 충주시 지역경제의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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