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 '음성 설성어울림센터' 문화와 소통의 공간이 되다

2024.07.11 16:45:29

음성 설성 어울림 센터 전경.

ⓒ신미선 사진기자
[충북일보] 지난 5월 말 문을 연 '설성어울림센터(음성군 음성읍 문화1길 10-1)'가 지역민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가깝게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돌봄서비스 제공을 위한 아동 돌봄 시설부터 음성시장을 찾는 방문객·주민들의 체험 공간까지 문화 활동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장소로 인기다.

지난 6월 음성지역 수필작가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 작가는 지역을 소재로 쓴 수필집을 출판하면서 첫 북콘서트를 이곳 2층에 있는 계단형 다목적 공간에서 치러 냈다. 행사에 참석한 다수의 초대객은 깔끔하고 세련된 문화 공간으로서 손색이 없었다며 장소 선정에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설성어울림센터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한국농어촌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지난 2022년 11월에 짓기 시작해 올해 5월에 완공됐다. 음성군 음성읍 전통시장 공터에 오랜 기간 공터로 방치돼 주민들의 주차장 등으로 사용되던 부지를 음성시장 활성화는 물론 인근 청소년들의 활동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시킨 다목적 문화 공간이 드디어 그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 이 건물은 1층에는 우리 지역의 아동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돌봄을 위한 '다함께돌봄센터'가 운영 중이다. 또한 음성시장 인근 방문객과 읍민을 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품바빵 제작소'가 있고, 콘서트장이나 회의 등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할 '계단형 다목적 공간'도 인기가 좋다. 2층에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가 상주하고 있으며 3층은 '주민회의실'로 지역주민의 교육과 회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한편 도시재생 뉴딜사업이란 지역이 주도해 주거 복지를 실현하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해 원도심과 노후 주거지를 살기 좋게 만드는 도시 혁신 사업으로 도시개발과 비슷해 보이지만 지역을 완전히 철거하고 새로 건축하는 재건축이나 재개발 사업과는 달리 기존 모습을 유지하면서 도심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라고 한다.

/ 신미선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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