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전통 속에 머물던 무예를 세계인이 함께 즐기고 세계가 무예를 통해 하나 되는 평화·화합의 장,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이 30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세계 유일의 국제종합무예경기대회인 무예마스터십은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다양한 종목의 무예를 생생히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올해는 우수선수(세계랭킹 8위 이내, 3년 이내 국제대회 입상)들이 대거 참여해 수준 높은 경기를 선보일 전망이다.
자연히 우수선수들이 굵은 땀방울을 흘리며 써 내려갈 이야기들이 '2019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우수선수는 17개 종목 369명에 달한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등 중요 대회에 적용되던 랭킹포인트(선수 개인별 순위를 정하는 점수)가 무예마스터십에도 부여되면서 우수한 선수들의 참여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랭킹포인트가 부여되는 종목은 태권도, 주짓수. 무에타이, 사바테, 삼보, 크라쉬, 펜칵실랏, 한국합기도, 용무도, 기사 등 모두 10개다.
이들 종목에서는 더욱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여 보는 재미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우수선수 100명이 참여하는 유도경기가 특히 관심사다.
최근 한일관계가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6명의 일본 유도 우수선수가 참가해 스포츠 교류를 통한 화합의 장이 열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색 종목들에도 관심이 쏠린다.
우수선수 27명이 참가하는 크라쉬와, 카바디(13명), 사바테(13명) 등 이름조차 생소한 다양한 무예 경기를 눈앞에서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무에타이의 경우 경기 전 치러지는 전통의식(와이크루)을 보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대회 운영에 적용된 각종 첨단 기술도 볼거리다.
먼저, 최초로 자율주행차량을 통한 성화 봉송이 이뤄졌고, 드론을 통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또한 대회 조직위는 최적의 경기진행과 관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월드컵·올림픽 수준의 6가지 경기운영관리시스템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경기결과가 실시간으로 집계되며, 심판들의 점수 집계와 비디오 판독이 가능하다.
아울러 누구나 경기일정과 개인별 순위, 종합순위 등의 정보를 스마트폰을 통해 얻을 수 있다.
경기 뿐 아니라 다채로운 문화·체험행사도 준비된다.
같은 기간 인근 세계무술공원에서 열리는 충주세계무술축제를 찾아 무예를 직접 체험하고, 세계의 여러 무예·문화공연을 볼 수 있다.
종목 소개와 대회·행사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www.chungju2019.com)과 충주세계무술축제(www.martialarts.or.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