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공동체권리헌장 저지' 게릴라 1인 시위

청주 전역 플래카드 100개 게시
50여 곳서 100여명 참여

충북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교육공동체권리헌장에 반대하는 충북교육시민사회단체협의회는 지난 23일 청주시내 100여곳에서 헌장제정을 반대하는 1인시위를 벌였다.

ⓒ충북교사협 제공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충북교육공동체권리헌장'이 학부모단체와 교육사회단체, 보수단체들로부터 강한 압박을 받고 있다.

충북교육시민사회단체협의회(이하 충북교사협)는 지난 23일 충북교육공동체권리헌장(이하 권리헌장" 저지를 위해 청주시내 전역에 플래카드 100개를 게시하고 50여 곳에서 100여명이 참여하는 1인 시위를 가졌다.

이들은 '선생님 어디 계세요? 언제까지 조용히 계실건가요' '반대의견 제시하면 폭도, 과격하면 민주, 학부모는 다 기억한다' 등의 플래카드를 내걸었다.

충북교사협은 24일 "권리헌장 반대를 위해 게시한 플랜카드만 떼어가는 사람을 발견했다"며 "이들이 청주시내 전역에서 70여개를 떼어냈다고 밝혔다.

이어 "플랜카드는 불법이라 할지라도 허락받은 자가 뗄 수 있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막무가내로 헌장 반대 플래카드만 떼어갔다"며 "재물손괴 등에 의한 대응을 통해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