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61회 한반도 통일대역전경주대회' 우승을 차지한 충북선수단 환영식이 23일 충북체육회관 1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환영식은 선수소개와 우승기 및 우승트로피 봉정, 상장전수, 꽃다발 및 포상금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엄광열(충북육상연맹 전무이사) 감독은 전적보고를 통해 "이번 대회에서 선수와 임원들의 협동·단결을 통해 이뤄낸 10연패와 통산 20회(61~63년 3연패, 98~04년 7연패, 06~15년 10연패) 우승으로 최다 우승의 영광을 거머쥐게 됐다"면서 "내년에도 철저한 선수관리와 훈련으로 우승을 차지해 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제주-대구-대전-서울-통일촌 간 총 259.0㎞구간에서 펼쳐진 대회에서 종합기록 13시간44분31초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경호(단양고3)는 우수신인상, 이민현(한양대3)은 우수선수상, 엄광열(청주시청) 감독은 지도자상을 각각 받았다.
이시종(도체육회 회장) 지사는 치사에서 "많은 어려움을 딛고 불굴의 투지로 10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선수단에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더욱 열심히 훈련하고 기량을 연마해 11연패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성홍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