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 사흘째 1위 고수

대구∼김천 구간에서 서울에 1위 빼앗겨
2ㆍ8소구간에서 20초 이상 격차 벌어져

2010.11.30 19:09:12

'56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 사흘째 충북이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다.

충북은 30일 대구∼김천 구간(74.3km)에서 3시간57분32초로 대구간 2위를 차지하며 누적합계에서 11시간27분32초를 기록, 선두 자리를 지켰다.

2위는 이날 대구간에서 1위를 차지한 서울(누적기록 11시간29분21초), 3위는 경기(11시간36분24초)가 줄곧 유지하고 있다.

서울은 대회 3일차인 이날 충북과의 격차를 2분4초에서 1분49초로 15초 앞당기며 충북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충북은 이날 8개의 소구간에서 1위 2회, 2위 3회, 3위 2회, 4위 1회를 차지하며 비교적 평이한 레이스를 펼쳤다.

충북은 그러나 2소구간(가라골∼신동ㆍ8.6km)과 8소구간(대신리∼김천ㆍ5.8km)에서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고 있는 서울과의 경쟁에서 각각 20초 이상의 격차를 허용했다.

그나마 7소구간(봉곡∼대신리ㆍ10.3km)에서 27초의 격차를 낸 것이 충북에게는 다행스러운 점이다.

대구간(김천∼대전∼천안∼서울∼임진각) 4회를 남긴 상황에서 충북은 서울과의 피를 말리는 접전을 펼칠 수밖에 없게 됐다.

충북은 대회 4일차를 맞는 1일 김천∼대전 구간(86.5km)에서 승부수를 띄운다는 전략이다.

엄광열 감독은 "충북이 이기는 구간에서 비기거나 져서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며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해 5연패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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