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가 28일 부산시청 앞을 출발한 가운데 밀양에 도착한 각 시도 선수들은 29일 오전 10시 밀양시청 앞 출발선에서 엄용수 밀양시장(중앙)과 대한육상경기연맹 이종찬 부회장(왼쪽), 밀양시육상경기연맹 윤주운 회장의 출발신호와 함께 힘차게 출발을 하고 있다.
충북의 건각들이 2위와의 격차를 2분으로 더 벌였다.
충북은 '56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 이틀째인 29일 선두를 고수하며 2위 서울과의 격차를 첫날 33초에서 2분으로 늘렸다.
충북은 이날 밀양∼대구 구간(681.km)에서 3시간35분49초 누적합계 7시간30분으로 대회 2일차도 1위를 기록하며 선두행진을 이어갔다.
2위는 서울(누적기록 7시간32분4초), 3위는 경기(7시간36분27초)가 뒤를 쫓고 있다.
충북의 이날 첫 주자는 장은영(서원대ㆍ여). 1소구간에서 27분24초로 끊으며 2위로 골인했다.
이어 달린 손명준(충북체고)은 2소구간에서 22분22초를 기록하며 다음 주자인 박명현(한양대)에게 가장 먼저 바통을 넘겼다.
문정기(영동군청)와 신현수(한국전력), 김상훈(대우자동차판매)은 각 소구간에서 1위로 통과하며 기록을 단축했다.
충북은 이날 8개 소구간 중 4곳에서 1위를 기록했고 신현수와 김상훈은 역대 최고기록과 타이기록을 경신했다.
대회 사흘째인 30일에는 대구∼김천 구간(74.3km)에서 열린다.
/최대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