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프란치스코 교황 서울공항서 영접

오는 14~18일 4박 5일 방한 30분 단위 일정
청와대 공식환영회…16일 오후 꽃동네 방문

2014.08.08 14:43:20

박근혜 대통령이 오는 14일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을 서울공항에서 직접 영접할 것으로 보인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날부터 오는 18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해 주한교황대사관에서 개인 미사를 한 뒤 오후 청와대 정원에서 열리는 환영식에 참석한다.

환영식 뒤에는 박 대통령을 예방하고 주요 공직자들을 만나 연설할 예정이다.

이어 제6회 아시아청년대회를 비롯해 124위 순교자 시복미사, 음성 꽃동네 방문, 명동성당에서 열리는 평화와 화홰의 미사 집전 등을 계획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번 방한 기간 중 세월호 참사 생존자와 유족들을 만나 위로하는 등 30분 단위의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천주교 순교자 124위 시복식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쌍용차 해고자 등이 참석하는 미사 등 총 4차례 미사도 집전하고, 한국의 7대 종단 지도자를 만나게 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는 16일 오후 4시 30분 음성 꽃동네에 도착해 장애인과의 만남, 생명을 위한 기도, 천주교 수도자들과의 만남, 평신도 사도직 지도자들과의 만남 등을 가진 뒤 오후 7시 꽃동네를 떠난다.

한편, 교황의 방한은 1984년과 1989년 요한 바오로 2세의 2차례 방한에 이어 역대 3번째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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