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시는 2024년 상반기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학습작품을 6월 18일까지 지현동 4242갤러리 포함 읍면동평생학습센터 3개소에서 성과공유 순회전시회를 개최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서충주도서관 포함 8개 읍면동평생학습센터에서 16개 과정 215명의 시민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 됐으며, 이번 과정을 통해 완성된 270여개의 수업작품을 전시한다. 시는 시민들의 집 근처에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참여할 수 있도록 읍면동 11개소를 읍면동평생학습센터로 지정해 읍면동 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 퇴근길 배움터, 충주청년학교를 운영 중이다. 전시회에 참여한 한 학습자는 "이번 순회전시회를 통해 나만의 작품뿐만 아니라 다양한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어 학습성취감을 느낀 좋은 기회가 됐다"며 "하반기 읍면동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에서는 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접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하반기에 진행하는 읍면동평생학습센터 프로그램 수강생을 6월 24일부터 모집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이 오는 10월 4일부터 7일까지 '1회 옥천 전국연극제'를 개최한다. '옥천 전국연극제'는 황규철 군수의 공약이다. 황 군수는 옥천지역 예술 장르의 다변화와 주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전국연극제 개최를 공약한 바 있다. 이를 위해 군은 연극제 정책 결정에 필요한 심의와 의결 기구인 군 군정자문위원회 특별분과위원회를 구성, 지역전문가 7명과 당연직 2명 등 모두 9명의 위원을 27일 위촉했다. 군은 경연식이 아닌 전국 유명 극단을 초청해 공연 문화의 질을 높이는 한편 아동극, 인형극 등을 선정해 모든 세대에게 공감을 주는 연극제로 꾸밀 방침이다. 황 군수는 위촉식에서 "군에서 처음 개최하는 연극제인 만큼 계획단계부터 철저히 준비해 성공적인 연극제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청주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국악 크로스 오버 밴드 '이타(耳打)'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여섯 번째 단독 공연 '동요(動謠)'를 선보인다. '관객들의 귀(耳)를 우리의 소리로 때리다(打)'라는 뜻을 가진 밴드 '이타'는 국악, 재즈, 가요, 락, 메탈 등의 분야에서 활동하던 연주자 다섯명이 만나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보자는 취지로 지난 2019년 결성했다. 오명택(베이스), 드럼(전영곤), 이은솜(피아노), 신유섭(기타), 박준오(대급) 등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마지막 꽃잎은 늘 사랑스럽다'와 '(1)' 등 두 장의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매하며 국내 최고의 크로스 오버 밴드를 목표로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이번 공연 '동요(動謠)'에서는 '움직이는 노래'라는 공연명에 걸맞게 변화무쌍한 음악 7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打(칠; 타)', '어기야', 'Korean blues!(코리안 블루스!)', '聽(들을; 청)', 'Jindo(진도)', '마지막 꽃잎은 늘 사랑스럽다', 'UT' 등의 곡이 준비돼 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세상(http://www.concertcho.com)을
[충북일보] 국가 무형유산중 하나인 주철장의 실제작업이 이루어지는 음악 창작극이 선보인다. 진천군은 내달 8일 오후 1시와 3시 주철장전수교육관 세미나실에서 2회에 걸쳐 연주와 연극, 국가 무형유산 주철장 보유자의 실제 작업이 어우러진 음악 창작극 '불의 사투, 영혼의 울림'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이 공모한 '2024년 무형유산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마련된 이번 공연은 진천군 주철장전수교육관이 주관하고, 지역예술인이 참여한 특별한 무형유산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일제 강점기 일본 군수품 제조를 위한 금속 공출령에 의해 사라진 우리 범종을 그리워하는 어느 마을 사람들과 평화의 종소리를 되찾기 위해 노력한 장인의 이야기를 그린 창작극이다. 공연은 모두 무료이며, 좌석은 내달 5일까지 진행되는 사전 전화 예약을 통해 원하는 회차와 좌석 수를 등록할 수 있다. 사전 예약된 좌석권은 공연 당일 안내처에서 배부한다. 잔여석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정한다. 박근환 문화관광과장은 "우리나라 전통 범종의 쇠퇴기로 알려진 암울했던 시기를 재조명하는 무대를 통해 무형유산 전승 가치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누구
[충북일보] 단양구경시장 상인회가 오는 6월 9일까지 구경시장 구경당 2층 고객센터에서 '섬유, 어느 멋진 날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단양구경시장 상인회에서 주관하고 더 209갤러리에서 기획했으며 대구의 섬유미술 유명 작가 4인의 다양한 작품을 디지털 프린터, 실크 스크린, 천연염색 등 총 17종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 행사는 섬유미술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고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회는 수평과 수직관계 등 다양한 시리즈로 작품을 만드는 계명대학교 공예디자인과 명예교수 설희야 작가, 그림으로 삶을 표현하는 더209갤러리 관장 류말지 작가, 자연의 한 폭을 섬유 디자인으로 표현하는 전 한국폴리텍대학 교수 류미지 작가, 자연의 재료로 천연염색 사업장을 운영하는 아우라 대표 황미숙 작가가 참여했다. 전시된 스카프, 넥타이, 양산, 머그컵, 가방 등 모든 작품은 현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단양구경시장은 문화예술을 결합한 콘텐츠를 단계적으로 계획해 다양한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안명환 상인회장은 "단양구경시장의 풍부한 먹거리와 함께 볼거리, 즐길거리도 많이 제
[충북일보] 증평 출신의 예술인들이 '무지개 소리'로 무대를 수놓는다. 군은 오는 28~29일 증평문화원(원장 김장응) 주최로 보강천 미루나무숲에서 29회 증평문화예술의 날 기념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둘째 날인 29일 오후 7시 열리는 '증평 예술인 연주회'로 각자 다른 장르의 증평 출신 예술인 7명이 처음으로 한 무대에 선다. 홍지민이 뮤지컬 '레드북' 등을, 첼리스트 이지윤이 영화 시네마천국 OST '러브 테마' 등을, 성악가 박보미가 김효근 작곡 '첫사랑'을 들려준다. 이어 베이스 트롬본 연주자 연춘흠이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Vocalise)'를, 대금 연주자 박노상이 '춤산조'를 각각 연주한다. 함수연이 판소리 단가 '인생백년'과 박호명이 가요 '아리 아리랑' 등의 선율을 선보인다. 이들은 대학에서 문화예술 분야를 전공하고 다양한 예술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증평지역 출신이다. 이번 연주회에는 웃다리사물놀이와 증평문화원 가곡반 수려울합창단도 무대에 오른다. 28일에는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순회 연주회가 마련된다. 비제의 '카르멘 서곡', 멘델스존의 '스피링송',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왕벌의
[충북일보] 충주오페라단이 씨엘오페라단으로 이름을 바꾸고 6월 8일 충주고구려비 전시관 야외무대에서 창작 오페라 '비(碑) 중원고구려비의 연가' 무대를 선보인다. '비(碑) 중원고구려비의 연가'는 충주 고구려비 정신을 담아 충주시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충주문화관광재단의 후원으로 꾸며진 지역문화콘텐츠다. 이번 공연은 영화롭던 충주 사람들의 진한 삶 이야기, 우리 삶에 풍요로움을 더해준 귀한 곡괭이와 호미를 만드는 대장간의 떠들썩한 이야기, 장수왕의 숨겨진 아들 해루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어 시민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안겨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연은 오전 11시와 오후 1시 30분 총 2회 진행된다. 김순화 단장은 "충주시민들의 문화욕구와 재미를 충족시켜 드리기 위해 단원 모두가 하나 되어 준비한 공연"이라며 "앞으로도 멋진 작품들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위로를 주는 씨엘오페라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2008년 창단, 올해로 16돌을 맞는 씨엘오페라단은 지역문화콘텐츠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충주시 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소외지역을 찾아다니며 클래식 음악을 전파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증평 출신 이지현(여·41) 피아니스트가 내달 1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출판 기념 연주회를 연다. 이 연주회는 UNICO가 주최하고 경희대 음악대학·독일 하이델베르크 교회음악대학·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동문회가 후원한다. 연주회는 이 코치의 저서 슈베르트 '아름다운 물방앗간 아가씨의 해부학적 고찰과 해석' 출판에 맞춰 기획됐다. 이 책은 문학적 이해를 바탕으로 슈베르트의 음악 언어를 해부하고 의미를 밝혀낸 도서다. 이 피아니스트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통찰을 향한 질문을 끄집어내고 예술적 설계로 풀어냈다. 연주회 프로그램은 총 5장으로 구성된 가운데 바리톤 정일헌(45·국립대만예술대학교 조교수)과 협연해 14곡을 들려준다. 1장(생명에의 의지) 'Das Wandern(방랑)', 'Wohin·(어디로·)', 'Halt!(멈춰!)'에 이어 2장(열병)에선 'Der Neugierige(궁금한 이)', 'Ungeduld(달뜬 마음)'를 연주한다. 3장(고통과 환희)에서는 'Tranenregen(눈물비)', 'Mein!(내 것!)', 'Pause(휴식)'를, 4장(분노, 죽음의 그림자)에선 'Der Jager
[충북일보] 국가 무형유산중 하나인 주철장의 실제작업이 이루어지는 음악 창작극이 선보인다. 진천군은 내달 8일 오후 1시와 3시 주철장전수교육관 세미나실에서 2회에 걸쳐 연주와 연극, 국가 무형유산 주철장 보유자의 실제 작업이 어우러진 음악 창작극 '불의 사투, 영혼의 울림'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이 공모한 '2024년 무형유산전수교육관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마련된 이번 공연은 진천군 주철장전수교육관이 주관하고, 지역예술인이 참여한 특별한 무형유산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일제 강점기 일본 군수품 제조를 위한 금속 공출령에 의해 사라진 우리 범종을 그리워하는 어느 마을 사람들과 평화의 종소리를 되찾기 위해 노력한 장인의 이야기를 그린 창작극이다. 공연은 모두 무료이며, 좌석은 내달 5일까지 진행되는 사전 전화 예약을 통해 원하는 회차와 좌석 수를 등록할 수 있다. 사전 예약된 좌석권은 공연 당일 안내처에서 배부한다. 잔여석은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배정한다. 박근환 문화관광과장은 "우리나라 전통 범종의 쇠퇴기로 알려진 암울했던 시기를 재조명하는 무대를 통해 무형유산 전승 가치에 대해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누구
[충북일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연주하는 음악회가 국립세종수목원 축제 마당에서 열렸다. 세종시교육청은 중증장애인 예술단 '어울림' 단원 7명과 세종문화원 소속 '꿈의 오케스트라 세종' 단원 71명이 지난 25일 아름다운 선율로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고 26일 밝혔다. '꿈의 오케스트라 세종'은 2016년 4월 창단된 세종지역 초등학교 2학년~중학교 2학년으로 구성된 학생 오케스트라다. 음악회는 '어울림' 예술단의 단독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어울림 예술단'과 '꿈의 오케스트라 세종'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인생의 회전목마, 문어의 꿈, 꿈을 꾸는 꿈 등을 1시간여 동안 선보였다. 최교진 교육감은 "장애인·비장애인 장벽 없이 서로 마음을 나누며 화합하는 따뜻한 공연이었다"며 "교육청 '어울림' 예술단은 차별과 편견을 이겨내고 훌륭한 연주로 많은 감동을 선사했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 중증 장애인 예술단 '어울림'은 전국 시도 교육청 최초로 창립된 장애인 예술단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오송챔버오케스트라는 오는 25일 오후 3시 충북도C&V센터 대회의실에서 5회 정기연주회 '지브리 콘서트'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지브리 스튜디오의 '이웃집 토토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대표작 속 귀에 익은 영화 속 음악들과 지브리 음악감독 히사이시 조의 대표곡으로 구성된다. 이날 오송챔버오케스트라는 △이웃집 토토로 메인 테마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언제나 몇 번이라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또 다시' △기쿠지로의 여름 'Summer(서머)' △원령공주 'The Legend of Ashitaka(더 레전드 오브 아시타카' △천공의 성 라퓨타 '너를 태우고' △하울의 움직이는 성 '인생의 회전목마' △웰컴 투 동막골 'Waltz of Sleigh(왈츠 오브 슬레이)' △마녀배달부 키키 '바다가 보이는 마을' △벼랑위의 포뇨 메인 테마 등 10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서경원 오송챔버오케스트라 단장은 "지브리사의 애니메이션 영화를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히사이시 조의 영화음악을 안 들어본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어린아이부터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전 세
[충북일보] 바이올리니스트 김주현이 오는 31일 오후 7시 30분 세종시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독주회를 연다. 김주현은 이날 모차르트 스트링 듀오 제1번, 슈만 바이올린 소나타 제1번, 숀필드 카페뮤직 등 고전, 낭만, 현대 시대를 아우르는 풍부한 레퍼토리로 관객을 맞이한다. 만3세에 바이올린을 시작한 김주현은 국내 콩쿨을 비롯해 ARFA, American Protege 등 각종 국제 콩쿨에서 1위에 오르며 성장을 거듭했다. 이어 뉴욕 카네기홀과 링컨센터 등에서 독주회를 선보였다. 충북도립교향악단 상임단원으로 약 6년간 재직한 뒤 미국으로 건너가 노스텍사스대·서던메소디스트대에서 전액 장학금을 받고 전문 연주자 과정을 마쳤다. 세계적인 연주자 필립 루이스, 알렉산더 시트코베츠키, 채드 후페스로부터 가르침을 받았다. 미국 텍사스주 소재 시립 교향악단 리차드슨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라스 콜리나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정단원으로 연주를 이어왔다. 오랜 미국생활 끝에 귀국한 그는 현재 팀 키아프와 써밋 트리오 단원으로 활동 중이다. 세종시의 2023년 문화재단 청년예술가, 2024년 신진예술가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독주회 티켓은 인터파크에서 전석 2만
[충북일보] 충북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정주를 돕기 위한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가 31일 충북대학교 개신문화관에서 개최됐다. 교육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충북도가 주최하고 충북대, 한국연구재단,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주관한 이번 박람회에는 외국인 유학생 500여 명이 방문했다. 박람회에는 지역특화형 비자(F-2-R), 전문인력 비자(E-7) 발급이 가능한 △전자, 반도체·기계(현대엘리베이터㈜ 등 16개사)△식품·건강(㈜팜토리 등 10개사) △의약·의료장비(㈜휴온스 등 3개사) △화장품·뷰티(㈜뷰티화장품 등 5개사) △서비스업(㈜체인익스빌 등 2개사) △기타 제조업 (㈜금진 등 10개사) 분야 46개 지역 기업이 참가했다. 유학생들의 지역 기업 상담, 취업 면접 등이 이뤄졌다. 충북경찰청, 충북경제자유구역청, 청주출입국외국인사무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유관기관은 외국인 유학생의 생활·취업·정주 등에 필요한 정보와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구직 중인 유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력서 컨설팅 부스, 증명사진 촬영 부스도 운영됐다. 외국인 유학생 취업박람회는 교육부와 중기부가 협업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지역 내 기업 취업과
[충북일보] 지난해 겨울 청주시가 운영했던 눈썰매장에서 시설 붕괴사고가 발생하면서 10여명의 시민들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시가 올해도 눈썰매장 운영을 추진하고 있어 시민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시는 동계방학 기간 시민들의 신체·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해 즐길거리를 제공한다는 취지로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지만, 사고 이후 1년만에 곧바로 눈썰매장을 여는 것을 바라보는시민들의 시선은 곱지 않다. 심지어 당시 눈썰매장을 실질적으로 운영했던 외주업체 관계자들과 담당 공무원이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아무리 민선 8기 청주시가 '꿀잼청주'를 기치로 삼고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지만 이번 사업은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우선 시는 다음달 대행사 선정을 진행한 뒤 용역을 거쳐 12월 21일부터 내년 2월 2일까지 눈썰매장을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장소는 생명누리공원으로 정해졌고, 이곳에는 눈썰매장과 눈놀이동산, 편의시설 등이 조성된다. 이 사업에는 모두 2억9천8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무리한 사업 추진이라는 비판의 목소리에 대해 시는 올해에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둬 아무런 사고가 없도록 만전을
[충북일보] 충북도가 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도내 내륙지역 교통 인프라 구축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고속도로 건설과 확장을 통해 다른 지역과의 접근성을 개선하고, 낙후됐거나 인구감소 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다. 30일 도에 따르면 중부내륙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교통망 완성을 위해 중부고속도로 확장,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 제천~영월 고속도로 건설 등을 추진한다. 먼저 '중부고속도로 전구간 확장'은 청주 남이와 경기도 이천 호법을 잇는 구간(78.5㎞)의 4차로를 6차로로 넓히는 사업이다. 구간별로는 남이~서청주, 서청주~증평, 증평~호법이다. 이 중 서청주와 증평 구간은 실시설계 중이다. 나머지 구간은 2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2021~2025년)에 반영된 만큼 추진 가능성이 크다. 증평~호법 구간은 사전타당성조사 시행, 남이~서청주 구간은 반영을 정부에 건의하고 있다. 도는 이 도로의 교통량이 계속 늘어 서둘러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산업 물동량과 대형 화물차 증가로 차량 지·정체 등 교통 혼잡비용이 계속 늘고 있다는 점도 내세우고 있다.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충북일보] "충북에 자리잡은 지 27년입니다. 이젠 충북의 발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오스바이오㈜는 2018년 농업회사법인으로 설립돼 지난 7월 오스바이오 주식회사로 법인 상호명을 변경했다. 농업과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기술 개발과 특허로 코스메슈티컬 시장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기업이다. 오스바이오㈜는 '의미(醫美 : Health & Beauty)'를 추구하는 기업으로 건강한 먹거리와 메디컬 푸드 식품, 뷰티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이끌어가고 있다. 이일호(50) 오스바이오㈜ 대표이사는 "그간 사업을 운영하며 지역의 브랜드 컨설팅이나 기획에 많은 참여를 해왔다"며 "하지만 지난해 10월부터 오로지 우리가 갖고 있는 독자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오스바이오'사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오스바이오㈜는 미나리, 개똥쑥, 싸리나무, 미선나무 등 다양한 천연물 소재를 활용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 대표는 "독자 연구소를 갖고 있고, 회사 투자의 중심은 연구쪽으로 이뤄진다"고 밝혔다. 최근 오스바이오가 주력하고 있는 품목은 '비린내를 제거한 생선'과 '대나무 쌀을 활용한 효소 숙성으로 만든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