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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왕암 폐기물매립장 절반가격에 7차 입찰

일반 업체 유지관리비 엄두도 못내, 국가기관 응찰에 초점

  • 웹출고시간2016.08.15 13:27:30
  • 최종수정2017.05.30 11:16:49
[충북일보=제천] 제천시 왕암동 폐기물매립장에 대한 입찰이 당초 가액의 절반으로 일곱 번째 입찰에 들어간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전자자산처분시스템 '온비드'에 따르면 다음달 5~7일 왕암동 폐기물매립장 7차 입찰을 실시한다.

폭설로 에어돔이 내려앉은 후 4년간 방치되고 있는 왕암동 폐기물매립장은 그동안 여서 번의 입찰을 거쳤으나 모두 유찰됐다.

이번 최저 입찰가 예정금액은 6억8천316만4천원으로 1차 입찰가 13억6천632만7천원의 절반 가격이다.

그러나 이 같은 절반 가격에도 불구하고 7차 입찰에서도 응찰자가 나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입찰이 계속돼 12차 입찰까지 이어질 경우 입찰가는 3억4천158만2000원으로 최초 입찰가의 1/4 수준으로 떨어진다.

현재 왕암동 폐기물매립장은 제천시청과 제천세무서, 원주지방환경청 등이 압류하거나 임금채권 등과 관련해 개인과 업체에서 가압류 등을 해놓은 상태로 공매가 진행되지만 응찰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왕암동 폐기물매립장은 정기검사 부적합으로 시설개선명령을 내린 상태에서 에어돔 붕괴와 침출수 유출에 따른 인근 지하수 오염 등으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시설이다.

온비드에서는 개선 비용과 재가동 여부, 인허가 사항과 영업권, 하자 승계의무 등을 낙찰자가 부담할 수 있음을 유의하도록 했다.

제천시에 따르면 왕암동 폐기물매립장 침출수 처리와 오염방지시설 등에 37억원, 복토에 12억원 등 50억원가량의 예산이 필요하고 30년간 유지·관리해야 한다.

최초 입찰가의 절반 또는 1/4 수준에 낙찰을 받더라도 원상복구에 감정평가금액의 7배에 이르는 돈을 들여야 하고 일정기간 재산권 행사에도 제한을 받기 때문에 일반인이 섣불리 응찰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결국 낙찰 대상자는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으로 국한될 수밖에 없는 형편이다.

이 때문에 왕암동 폐기물매립장 입찰은 공공기관이 어느 시점에 응찰할 것인지가 관심사다.

앞서 원주지방환경청은 지난해 12월22일 시민설명회를 열고 같은 해 4월부터 11월까지 추진한 폐기물매립장 주변 지하수 정밀조사 결과 매립장 침출수가 인근 하천인 미당천 지류 소세천에 피해는 주지 않았으나 매립장 서쪽 하류 55m까지 확산한 것으로 추정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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