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상장사 주간 동향 - 금융기관의 기업 투자, 변화올까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7일 판교 테크노밸리에서 열린 '기술금융·서민금융 현장속으로' 간담회에서 11개 유망서비스업·첨단제조업 대표들과 만나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충북지역 상장사 중에서는 '미래나노텍' 김형규 상무와 '일양약품' 김동연 대표가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신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향후 산업은행·기업은행·수출입은행 주도로 3년간 최대 3조원 규모의 유망 서비스산업 지원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시가 '여성친화기업'으로 여성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 5개 기업을 선정했다. 상장사 중에는 '바이오톡스텍'이 이름을 올렸다.

◇아세아시멘트(제천시 송학면·183190)=제천시 재해위험지구정비사업으로 철거되는 아세아시멘트 소유 철도교량의 대체시설 설치 요구건에 대해 중앙토지수용위원회가 교량설치비용분담 등 화해권고로 당사자간 합의를 도출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제천시와 아세아시멘트는 대체시설 비용 80억원 가운데 각각 48%(38억4천만원)와 52%(41억6천만원)씩 분담키로 했다. 28일 주가는 전날보다 0.9%(1천원) 오른 11만1천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유유제약(제천시 왕암동·000220)=정치·경제·연예계 등 사회 전반에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루게릭병 환자를 위한 아이스버킷 챌린지'에 유원상 부사장이 동참했다. 서울도시가스(주) 김요한 부사장의 추천으로 동참한 유 부사장은 루게릭병협회(ALS)와 대한호흡기장애인 협회에 기부 의사를 밝히고 다음으로 유유테이진메디케어 마쯔자와 상무, 서일퍼시픽 김계철 대표이사, 바이탈에어코리아 김학정 대표를 지명했다. 28일 주가는 전일대비 3.96%(380원) 상승한 9천980원에 장 종료됐다.

◇백산OPC(진천군 덕산면·066110)=26일 공시를 통해 청주지방법원이 캐논 가부시키가이샤가 제기한 채권압류 및 추심에 대해 "채무자의 제3채무자에 대한 별지 목록 기재의 채권을 압류한다"고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3채무자별 채권은 189억4천900만원 규모다. 백산OPC 주가는 27일 하한가를 기록한데 이어 28일은 날보다 13.4%(134원) 더 떨어져 866원으로 마감했다.

◇부스타(진천군 이월면·008470)=분기 최대이익 기록의 여파가 계속 되는 것일까. 지난주에 이어 또 한번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28일 131만주 이상 거래량으로 전날보다 2.65%(150원) 오른 5천800원으로 장을 마쳤다.

◇한일시멘트(청주시 흥덕구·003300)=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발표하는 '2014년 한국에서 가장 일하기 좋은기업' 시멘트 산업부문에서 1위에 선정됐다. 한일시멘트는 탁월함과 행복함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이는 설립 후 50여년간 이어온 무분규 사업장의 전통 때문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8일 주가는 전일과 같은 14만2천원으로 마감됐다.

◇에버다임(진천군 진천읍·041440)=26일 임직원이 19만2천주에 해당하는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행사해 자사주를 교부했다고 공시했다. 행사가격은 4천450원이며 총 처분예정금액은 8억5천440만원이다. 28일 주가는 전날보다 1.24%(80원) 올라 6천5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원익머트리얼즈(청주시 청원구·104830)=상반기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이 138억4천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3% 늘고 순이익이 112억7천100만원으로 42.8%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이같은 2분기 호실적 공개에 주가는 전날보다 1.21%(550원) 상승한 4만6천150원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모신소재(충주시 목행동·005070)=GS에너지가 21일 인수 철회 의사를 밝힌 후 4거래일 연속으로 주가가 하락했다. 4거래일간 21%의 급락세를 보인 주가는 28일 전날보다는 0.68%(30원) 상승한 4천470원으로 장 종료됐다.

/ 김희란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