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2009년은 잔인한 해…편안히 가십시오"

침통함 속 긴급 최고위원회의 소집

2009.08.18 15:40:19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접한 민주당은 침통한 분위기 속에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했다.

노영민 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서슬퍼런 독재의 서슬에 굴하지 않았고, 경제파탄도 거뜬히 넘어오신 당신, 반세기 갈라진 채 원수로 살아온 민족이 한 동포임을 알게 해준 당신을 보낼 준비가 아직 돼 있지 않다"며 "아직도 국민들은 당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 대변인은 "노무현 전 대통령을 잃은 슬픔이 아직도 크기만 한데 당신마저 가시다니 2009년은 잔인한 한 해"라며 "편안히 가시라"며 조의를 표했다.

경북 포항에서 미디어법 무효화를 위한 거리 홍보전에 나선 정세균 대표 등 당 지도부는 김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을 듣고 바로 귀경길에 올랐다.

민주당은 장외투쟁등 외부 일정을 전면 취소하고 이미경 사무총장 주재로 긴급 최고위윈회의를 소집했다.

민주당은 김 전 대통령 유족측과 장례절차 등을 논의해 나갈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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