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복단지 실사현장 이모저모

2009.08.06 18:56:32

첨복단지 실사 취재경쟁

첨단의료복합단지추진위원회의 청원군 오송 후보지에 대한 현지실사가 6일 오전 진행된 가운데 취재진들이 열띤 취재경쟁을 벌이고 있다.

ⓒ인진연 기자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위원회의 현장실사가 6일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 가량 청원군 오송생명과학단지 내에서 실시된 가운데 실사단의 사전요청에 따라 관계자 이외에 취재진을 비롯해 지역 주민 등의 접근을 원천 차단.

이를 위해 이날 충북도청(30명)과 청원군청(10명) 등 모두 40여명의 공무원들이 일찌감치 현장에 투입, 실사단과 30m 떨어진 곳에 접근금지라인을 설치하고 취재진들과 주민들의 접근을 제재.

○…당초 계획대로 라면 6일 실시되는 현장실사는 오전 11시부터 1시간 가량 진행됐어야 하는데 실사단이 30분 일찍 오송에 도착, 관계 공무원들이 당황.

실사단은 30분 일찍 도착하게 된 이유에 대해 특별한 사정이 있어서가 아니라 충남 아산과 인천도 이날 잇따라 둘러봐야 하는데 예정시간 안에 끝마칠 수 없을 것 같아 서둘러 30분 일찍 도착했다고 설명.

○…이날 현장실사단에게 충북을 대표해 첨단의료복합단지와 관련된 모든 현황을 설명한 이종윤 충북도바이오사업과장은 이날을 위해 일주일 전부터 관련 정보를 암기하느라 진땀.

이 과장은 "수험생 같은 기분이었지만 현장실사가 잘 마무리돼 도민들께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오는 10일 최종 발표 때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겠다"고 언급.

○…이날 현장실사를 대비해 충북도와 함께 손님맞이 준비에 구슬땀을 흘린 청원군 직원들은 "아무쪼록 좋은 소식이 전해져 충북과 청원지역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피력.

군 직원들은 그동안 이날 실사를 위해 오송생명과학단지 주변 청소 등 환경정비에 노력. 또 김재욱 군수를 비롯해 지역민간단체, 종교단체 관계자들은 얼마 전 첨복단지유치기원 기도회도 갖는 등 군은 어느 지자체보다도 첨복단지 유치에 관심과 지원을 집중.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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