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첨복단지 유치, 교통·주거 등 8개 분야 '우위'

2009.04.27 20:37:02

첨복위원회가 공개한 첨복단지 입지선정 평가항목을 분석한 결과 일단 충북 오송에 유리한 면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첨복위원회가 밝힌 10개 중분류를 기준으로 충북도가 자체 분석한 결과 정주여건의 우수성과 개선 가능성, 교통접근성 및 개선 가능성 등 적어도 8개 분야는 타 지역에 비해 비교 우위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거 의료 교육환경 문화 교통 등 정주여건의 경우 오송생명과학단지 내에 이미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건설 중이고, 고속도로 IC 철도역 KTX역, 공항 등과의 접근성도 이미 다 갖춰져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뛰어나다는 분석이다.

우수의료연구개발기관 집적·연계정도도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식약청과 질병관리본부 등 6개 국책기관과 4개 지원시설이 들어서는데다 58개 제약회사도 입주키로 돼 있어 이미 클러스터가 갖춰져 유리한 고지에 있다는 평가다.

부지확보의 용이성과 사업의 조기추진 가능성 분야는 이미 20만평에 이르는 부지를 확보해 놓은데다 2015년 준공 예정인 오송제2생명과학단지에 추가로 30만평을 확보할 예정이어서 사실상 부지 확보가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전혀 문제될게 없다는 입장이다.

재정·세제 등 지자체 지원 내용 면도 이미 전국 최초로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원 조례를 제정하는 등 타 자치단체보다 앞서 있고, 의료연구개발지원기관 운영법인 설립.운영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도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있기 때문에 평가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국토균형발전 분야에서도 타 지역과 비교해 결코 손색이 없다고 보고 있다.

다만 우수의료기관의 집적정도에서는 다소 뒤진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첨단의료복합단지가 향후 30년간에 걸쳐 조성되는 만큼 세부 평가항목에 향후 가능성을 포함시킬 경우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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