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충진 청주시의장이 10일 국토교통부 청사 앞에서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망의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최종 반영을 위한 1인 릴레이 시위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주시의회가 10일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의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최종 반영을 위해 1인 릴레이 시위를 시작했다.
앞서 충북 정치권과 자치단체, 시민사회단체 등이 연대한 '청주 도심 통과 광역철도 쟁취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4일 1차 운영위원회를 열어 충청권 광역철도에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에 시의회는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최종 확정 고시되는 오는 6월까지 국토교통부 청사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이날 최충진 의장은 릴레이 시위 첫 참여자로 나서 비대위의 기자회견이 끝난 뒤 청주 시민의 교통 이동권 확보와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 등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광역철도의 당위성을 주장하며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했다.
최 의장은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계획이 초안에 반영되지 못한 것은 국가 균형 발전 의지가 부족하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것"이라며 "청주시민은 남을 위한 철도에 땅만 내준 격으로 국토교통부는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안을 전면 재검토하고 청주 도심 통과 광역철도망을 최종안에 반영하라"고 강조했다.
이날 릴레이 시위에 참여한 최 의장을 시작으로 임정수(11일), 김영근(12일), 박노학(13일), 한병수(14일) 의원이 오전 8~9시 국토교통부 앞에서 1인 릴레이 시위에 참여한다.
/ 유소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