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오른쪽) 충북지사가 24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황성규 국토부 2차관에게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충북선 철도 고속화 등 철도·도로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등 철도·도로 현안 사업이 조속히 추진돼야 한다며 국토교통부를 설득했다.
이 지사는 24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황성규 국토부 2차관 등을 만나 △청주 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를 비롯해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대전~옥천 광역철도 △중부내륙선 철도 △제천~영월 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남이~천안 확장 △충청내륙화고속도로 조기 완공 등 7개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지원을 건의했다.
지난 20일 국회에서 노형욱 국토부 장관을 만나 충청권 광역철도망의 도심 연결 필요성을 전달했던 이 지사는 실무진 설득을 위해 국토부를 찾았다.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과 관련 이 지사는 충주 달천 구간 개량 기본계획 반영과 삼탄~연박의 조속한 개선복구를 위해 설계비 등 예산 조기 투입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철도사업과 관련하여 대전~옥천 광역철도, 중부내륙선 철도사업에 대한 정부예산 배정을 건의했다.
도로사업과 관련해서는 제천~영월 고속도로의 설계용역비 반영과 구인사IC 설치 경부고속도로 남이~천안 확장사업의 타당성 재조사 대상사업 반영, 충청내륙화고속도로 2023년 완공을 건의했다.
성일홍 경제부지사도 이날 국무조정실을 방문해 충청권 광역철도의 도심 연결을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 반영해 달라고 건의했다.
도 관계자는 "정부의 2022년 예산 편성 지침에 따르면 SOC 경쟁력 강화와 지역의 재도약을 위한 국가균형발전 투자 확대 방향이 포함돼 있다"며 "충북의 철도·도로사업의 2022년 정부예산 확보와 각종 현안이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