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정순(청주 상당) 의원은 29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청주도심 통과 노선이 사실상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는 △기존 충북선을 활용하는 안 △청주도심 통과 노선을 신설하는 안 등 두 가지 중 교통수요와 경제성 등을 비교·분석해 타당성이 높은 노선으로 결정하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앞서 지난해 9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서 사전에 수행한 타당성 용역에서 청주도심 통과 노선이 B/C 0.87로 충북선을 활용하는 기존안 B/C 0.49 보다 높게 분석됐다.
이 때문에, 지역 사회에서는 청주도심 통과 노선 최종 반영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특히 정 의원은 충북 지역구 국회의원 중 유일한 여당 국토교통위원으로 청주도심 통과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정 의원은 노형욱 국토교통부장관 인사청문회를 비롯해 국토교통위원회가 열릴 때마다 청주도심 통과 노선 반영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 또한, 김부겸 총리와 면담 추진, 송영길 대표와 박완주 정책위의장 등 신임 당 지도부와도 적극적으로 논의하는 등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정 의원은 "충북도민과 청주시민의 성원과 응원 덕분에 청주도심 통과 노선이 사실상 반영될 수 있는 성과를 거뒀다"면서도 "국토 균형발전이라는 헌법적 가치를 완성시키기 위해 국토교통부는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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