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독립운동가 마을에 통큰 후원

옥산 덕촌리 '덕신학교'에 컴퓨터 등 기자재 설치
"3·1운동 100주년 기념… 관심·후원 지속되길"

2019.02.27 21:10:29

LG화학이 27일 청주 옥산면 덕촌리 '덕신학교'에 컴퓨터, 에어컨 등의 기자재를 후원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LG화학 업무지원팀 최정호 팀장, 덕촌리 이순재 이장, 애국지사 검은정순만 기념사업회 정열모 운영위원, " 이영길 회장.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LG화학 오창공장이 지역 독립운동가 마을의 교육활동에 통큰 후원을 했다.

LG화학은 27일 청주 흥덕구 옥산면 덕촌리에 위치한 '덕신학교'에 컴퓨터, 에어컨, 복합기 등 600만 원 상당의 기자재를 전달했다.

LG화학은 지난 2011년 덕촌리와 1사1촌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공동물품 지원, 행사 후원, 건강한 여름나기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LG화학 업무지원팀 최정호(오른쪽) 팀장이 27일 청주 옥산면 덕촌리 덕신학교에 컴퓨터와 에어컨 등을 전달한 뒤 설치상황을 살피고 있다.

ⓒ성홍규기자
덕촌리에 자리한 덕신학교는 독립운동가 정순만 선생 기념사업회에서 복원한 예절·역사교육 시설이다.

덕신학교는 개인 후원금으로 운영되고, 강사진 또한 자원봉사자들어서 시설과 사무용 기자재 등이 열악한 상황이었다.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앞두고 LG화학은 독립운동가 정순만 선생과 관련된 후원을 하고자 했고, 덕촌리 주민들의 덕신학교 시설에 대한 우려가 맞아 떨어졌다.

LG화학 관계자는 "이번 후원은 1사1촌 자매마을 내에 위치한 의미 있는 교육시설에 미약하지만 작은 도움을 주고자 실시됐다"며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관심과 후원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덕촌리 이순재 이장은 "LG화학이 결연 이후 마을 CCTV와 방송시설을 설치해 줘 주민 편의가 크게 증진됐다"며 "마을의 크고작은 문제를 챙기는 것은 물론 이번 덕신학교 지원 등 LG화학의 사회공헌 활동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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