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곳곳 '대한독립 만세' 울린다

내달 1일 기념행사 다채
옥산면 일대 등 거리행진

2019.02.11 17:54:58

[충북일보] 오는 3월 1일 청주시내 곳곳에서 "대한독립 만세" 함성이 울려 퍼진다.

시는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3·1절 당일 오전 10시 청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옥산면에서는 3·1운동 100주년기념식 및 만세거리행진이 이어진다.

북이면 손병희선생 생가에서는 기념식과 만세운동 재현행사가 열리고, 남주동에서도 기념식 및 만세거리행진이 개최된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남주동 기념행사는 '충북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의 주관한다.

청주장터와 청주우시장(현재 남주동)은 3·1운동 당시 대규모 만세시위가 있었던 곳이다.

행사에는 시민 1천500여 명이 참여해 남주동 소공원에서부터 성안길을 거쳐 시내 중심가(롯데시네마 앞)까지 만세거리행진을 이어간다.

오는 4월 5일에는 미원면 쌀안장터에서 전국릴레이로 펼쳐지는 '독립의 횃불' 행사와 연계한 만세재현운동이 진행된다. 같은 달 6일에는 문의면에서 3·1운동 재현행사가 이어진다.

시 관계자는 "청주 3·1운동 역사를 보다 많은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 박재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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