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학교비정규직, 20일 전면 파업예고

2014.11.04 17:14:49

20일 파업에 들어가는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4일 충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김병학기자
충북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가 학교 비정규직 차별 중단을 촉구하며 오는 20일 전면 파업을 예고했다.

이들은 4일 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비정규직 차별의 상징인 급식비, 방학중 생계 보장 대책 마련, 근속인정 상한제 폐지 등 최소한의 요구를 즉각 수용하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정규직 임금의 57%에 불과하지만 급식비 수당과 성과상여금도 전혀 없다"며 "하지만 정부는 임금차별은 그대로인 채 단순히 무기계약으로 전환하겠다고만 밝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충북은 급식인원 150명당 한 명이라는 조리종사원 배치 기준 등 살인적인 노동강도에 건강권까지 박탈당하고 있다"며 "최소한의 요구에 대한 대책과 합의가 없다면 20일 전면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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