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정우택(청주 상당) 최고위원이 통합 청주시법의 연내 제정을 다시 한 번 촉구했다.
정 최고위원은 27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만약 통합 청주시법이 연내에 통과되지 않고 2월 국회로 넘어간다면 국민들이 느끼는 새 정치에 대한 기대와 신뢰관계에 금이 가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지난 본회의 상정 리스트까지 올라왔던 안건이기 때문에 연내에 꼭 통과될 수 있도록 원내대표단에서 협조해 달라"고 건의했다.
당초 '충청북도 청주시 설치 및 지원특례에 관한 법률안'은 지난달 22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의결될 전망이었지만, 여야 대립과 대선 정국 탓에 현재까지 계류 중에 있다.
정 최고위원은 "통합 청주시 지원을 위한 첫 단추는 통합 청주시법 연내 통과에서부터 꿰어져야 한다"며 "이한구 원내대표가 이 문제에 대해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주문했다.
/ 임장규기자